유니티, ‘구글 클라우드’와 커넥티드 게임개발 지원 강화

멀티플레이 게임 서버 호스팅, 오픈소스 매치메이킹 등 지원

디지털경제입력 :2018/07/18 13:21

유니티가 다양한 멀티플레이 기반 게임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개발 외적인 다양한 기능 지원도 나선다.

17일 유니티코리아(대표 김인숙)는 서울 구글캠퍼스에서 간담회를 열고 구글 클라우드 파트너십, 업데이트된 유니티 엔진의 새로운 기능 등에 대한 내용을 발표했다.

커넥티드 게임은 멀티플레이 게임보다 포괄적인 개념이다. 싱글플레이에서 얻은 점수를 공유하거나 여러 명이 함께 플레이하는 등 어떤 형태로든 사용자간의 연결이 존재하는 게임을 의미한다.

유니티가 커넥티드 게임 지원에 나선다.

이번 제휴를 통해 유니티는 멀티플레이 게임 서버 호스팅, 오픈소스 매치메이킹 프로젝트 및 커넥티드 게임 개발을 위한 일련의 기능들을 지원한다.

또한 유니티엔진에서 매치메이킹 등 클라우드 연동 기능을 바로 추가할 수 있도록 기능이 추가됐다. 그 밖에 엔진내 클라우드 기반 기술도 모두 구글 클라우드로 이전된다.

구글 백정상 구글 클라우드 엔지니어는 “게임개발자는 유니티의 강력한 개발툴을이 이용해 게임을 개발하고 구글 클라우드를 통해 빠르고 안정적으로 서버를 확대하고 글로벌 서비스할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개했다.

이어서 그는 “구글 클라우드는 타 서비스보다 빠르게 서버를 늘릴 수 있어 급격하게 성장하는 게임에 대응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인공지능(AI)를 활용해 어뷰징 등 이상행동을 감지하거나 번역서비스를 지원할 수 있어 개발사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10일 출시된 유니티엔진 2018.2 버전의 신규 기능도 소개됐다. 이 버전은 개발자에게 높은 수준의 그래픽 및 최적화를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기능이 추가되고 성능이 향상된 것이 특징이다.

주요 기능으로는 먼저 2018.1 버전에서 추가된 스크립터블 렌더 파이프라인 기능이 더욱 강화됐다. GPU의 성능 저하 없이 CPU의 렌더링 속도가 향상됐으며, 복잡한 프로젝트에서도 빌드 타임과 데이터 크기를 줄일 수 있게 됐다.

빛의 범위와 강도에 따른 섬세한 조명 효과가 가능해졌으며, 고사양 그래픽을 렌더링하는 고해상도 렌더 파이프라인(HDRP)에서 실시간 조명 및 빛의 강도를 나타내는 물리적인 단위의 사용이 가능해졌다.

또한 저사양 하드웨어 및 XR, 모바일 플랫폼 등에서도 고성능 그래픽 구현이 가능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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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숙 유니티코리아 대표.

이 밖에도 복잡한 코딩 작업 없이 멀티코어 프로세서의 장점을 활용해 퍼포먼스를 크게 향상시킬 수 있는 C# 잡 시스템과 엔티티 컴포넌트 시스템도 개선됐다.

김인숙 유니티코리아 대표는 “이번 파트너십은 우리의 사명인 개발의 민주화에 이어 개발자의 성공을 위한 일환이라고 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을 진행하려 하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