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사막모바일, 대만 출시 카운트다운...리니지M에 도전

8월 29일 정식 출시 앞두고 사전 예약 이벤트

디지털경제입력 :2018/07/18 10:34    수정: 2018/07/18 11:07

국내 인기 모바일 게임 ‘검은사막모바일’이 대만에 진출하는 가운데, 정식 출시 전 경쟁작으로 꼽히는 ‘리니지M’의 사전 예약자 수 250만 명을 뛰어넘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전 예약자 수는 게임 기대치를 엿볼 수 있는 지표로 활용되고 있다. 검은사막모바일이 리니지M이 기록한 예약자 수를 뛰어 넘을 경우 흥행에 대한 기대감은 더 커질 전망이다.

18일 펄어비스는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검은사막모바일의 사전 예약 이벤트를 대만에서 시작한다.

펄어비스 측은 대만 정식 출시일인 8월 29일 전까지 사전 예약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국내와 마찬가지로 사전 예약에 참여한 현지 이용자들에게 아이템 등을 무료로 제공한다.

사전 예약 이벤트 시작과 함께 현지 마케팅도 본격화한다. 온오프라인 홍보물 공개, TV CF 등을 통해 게임 알리기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검은사막모바일이 오는 8월 29일 대만에 정식 출시된다.

PC 온라인 게임 검은사막 IP를 활용한 검은사막모바일은 지난 2월 국내에 선 출시된 작품이다. 출시 초반 원작 특유의 그래픽 연출성과 액션성을 담아내 호평을 얻었고, 그 결과 국내 구글 매출 2위를 유지하고 있다.

시장에선 검은사막모바일이 국내에 이어 대만서 다시 맞붙는 리니지M을 뛰어넘을지 예의주시하고 있다. 국내가 아닌 대만에서 구글 매출 1위에 오를지다.

이에 대해 검은사막모바일이 리니지M이 종전에 기록한 사전 예약자 수를 압도해야 매출 1위 자리에 오를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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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니지M은 대만 사전 예약 첫날 54만 명을 모은 바 있다. 현지 모바일 게임 역사상 최고 기록이다. 이후 250만 명이 넘는 현지 이용자들이 사전 예약에 참여했고, 리니지M 구글 매출 1위를 이끈 원동력이 됐다는 평가다.

업계 한 관계자는 “검은사막모바일은 리니지M에 이어 대만 구글 매출 1위 후보작이다. 리니지M 사전 예약자 수를 뛰어넘는 것이 첫 관문”이라며 “사전 예약은 국내 뿐 아닌 해외서도 중요한 이벤트다. 게임 출시 전 이용자들을 많이 모아야 출시 직후 인기 순위가 급등하고, 대세 게임으로 입소문이 날 수 있다. 검은사막모바일이 리니지M 예약자 수를 넘을지 지켜봐야하는 이유”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