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앱스토어 수익, 구글 플레이의 1.9배

센서타워, 상반기 집계…226억 달러 vs 118억 달러

인터넷입력 :2018/07/17 08:04    수정: 2018/07/17 08:43

올해 상반기 애플 앱스토어 총 수익이 구글 플레이의 약 2배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16일(현지시간) 미국 모바일 시장조사 업체 센서타워에 따르면 상반기 앱스토어의 전세계 연결 기준 수익은 226억 달러로 집계됐다. 이 같은 매출 규모는 구글 플레이 매출액 118억 달러의 1.9배에 달했다.

앱스토어의 수익은 전년동기 대비 26.8%, 구글 플레이는 29.7% 증가했다. 이는 넷플릭스, 텐센트 비디오, 틴더와 같은 앱에서의 유료 이용 증가에 기인한 것으로 파악된다. 넷플릭스는 비게임 앱 중 매출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앱 1위다.

지난해 앱스토어 수익(385억 달러)도 구글 플레이(201억 달러)보다 약 1.9배 많았다.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은 구글 플레이스토어 외에 아마존 앱스토어, 삼성 스토어 등 또다른 앱 퍼블리셔가 있어 이용이 분산되는 데다 중국에서는 이용할 수 없기 때문에 애플 앱스토어에 비해 매출 면에서는 다소 불리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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