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기업진흥협회 17일 국회서 창립총회

회장은 류근찬 전 의원

한국블록체인기업진흥협회 창립 총회가 17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협회 회장은 류근찬 전 의원이, 또 이수성 전 국무총리와 정대철 전 민주당 대표가 각각 명예총재와 총재를, 유준상 전 의원이 이사장을 맡았다.

협회는 "사업자 중심으로만 형성된 기존 협회와 달리 정계와 관계 출신 유력 인사, 블록체인 관련 기업인으로 구성돼 있다"며 "이미 블록체인과 가상화폐 관련 여러 협회가 설립됐지만 업계 애로점과 요구사항을 효과적으로 조직화해내지 못하고 있고, 대정부 교섭력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며 협회 설립 취지를 설명했다.

앞으로 협회는 블록체인 산업 활성화와 블록체인 기술 고도화, 블록체인 관련 규제 선진화 등을 목표로 활동할 예정이다.

17일 창립총회는 1, 2부로 나눠 진행된다. 1부는 창립총회를 겸해 그간의 경과 및 조직 보고를 한다. 2부는 세미나로 '블록체인기술과 경제활성화'를 주제로 양수열 온페이스연구소장(전 자바 챔피언)이, 김형중 고려대 교수가 '암호화폐의 유통과 결제 활성화를 위한 제도 개선'을 주제로 각각 강연한다.

이 행사는 사단법인 한국블록체인기업진흥협회와 이상민 의원이 주최하고 한국정보기술연구원 등이 후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