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 신작으로 기업가치 상승 기대

외모지상주의 모바일, 테라 모바일 등 기대작 대거 준비

디지털경제입력 :2018/07/12 07:44

카카오게임즈가 하반기 신작을 통해 기업 가치를 더 끌어올릴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카카오게임즈는 온라인게임 배틀그라운드와 검은사막 등으로 탄탄한 매출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출시를 앞둔 다양한 장르의 모바일 게임 신작이 기업가치를 올리는데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쏠린다.

12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게임즈(각자대표 남궁훈, 조계현)는 하반기에 테라 모바일, 외모지상주의 모바일, 프렌즈 레이싱 등 다양한 신작을 선보일 예정이다.

프렌즈레이싱.

카카오게임즈는 카카오프렌즈 IP 기반 게임을 전문적으로 제작하기 위해 스튜디오 및 계열사를 통합한 프렌즈게임즈을 설립하고 개발력을 집중하고 있다. 현재 연내 출시 목표로 ‘프렌즈레이싱’, ‘프렌즈골프’, ‘프렌즈타운’ 등을 개발 중이다.

와이디온라인이 개발 중인 ‘외모지상주의 모바일’에 대한 기대도 크다. 동명의 인기 웹툰을 기반으로 한 이 게임은 원작의 등장인물이 게임 캐릭터로 나온다. 또 원작의 그림체를 그대로 게임에 옮겨 웹툰 분위기를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

‘창세기전’ IP를 활용한 조이시티의 모바일 전략 MMOPRG ‘창세기전: 안타리아의 전쟁’도 하반기에 정식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글로벌 일부 지역에 소프트론칭 한 창세기전: 안타리아의 전쟁은 원작과 달리 캐릭터를 육성하고 아이템을 파밍, 제작, 강화하며 군사력을 키워 타 이용자와 대규모 전쟁을 벌이는 등 전략적인 요소가 강화됐다.

외모지상주의모바일.
창세기전: 안타리아의 전쟁.

블루홀의 PC MMORPG ‘테라’ IP를 기반으로 ‘테라 모바일’도 준비 중이다. 란투게임즈가 개발하고 있는 테라 모바일이다.

테라 모바일의 세부 게임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원작의 주요 게임성을 모바일 기기에 최적화하는데 공을 들이고 있다고 전해졌다.

액션스퀘어의 후속작 ‘기간틱엑스’와 ‘이터널 랩소디’ 2종도 하반기 출시 예정이다.

현재 개발이 한창인 기간틱엑스는 광활한 우주를 배경으로 아케이드 슈팅액션이 결합된 공상과학(SF) 액션 RPG다. 이터널 랩소디는 턴 방식 전투에 반격과 콤보 시스템을 결합해 더욱 전략적인 전투 방식을 담은 MMORPG 장르로 요약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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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밖에도 카카오게임즈는 캡콤의 인기 캐릭터를 활용한 전략 역할수행게임(RPG) 캡콤슈퍼리그, 디즈니의 캐릭터가 대거 등장하는 스포츠게임 ‘탁구왕미키 등 해외 유명 게임 IP를 이용한 신작을 국내외 해외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다.

카카오게임즈 관계자는 “카카오게임즈는 RPG를 비롯해 장르와 특색을 가진 게임을 제공해 폭 넓은 이용자에게 재미를 제공하려 한다”며 “하반기에도 다양한 게임을 선보일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