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스마트폰, 사진 무단 전송 버그 발생”

갤S9·갤노트8...“SMS 업데이트 미뤄야”

홈&모바일입력 :2018/07/01 10:37    수정: 2018/07/01 10:38

삼성 스마트폰에 저장된 개인사진이 연락처로 무작위 전송되는 버그가 발생해 이용자 피해가 발생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와 주목된다.

지난달 28일(현지시간) 아이드롭뉴스, 기가진 등 외신은 해외 게시판 레딧에 올라온 갤럭시S9과 갤럭시노트8 버그 추정에 관한 내용을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사진첩에 저장된 사진이 사용자 입력 없이 등록된 연락처로 전송되는 버그가 존재한다는 것.

버그가 확인된 기종은 삼성의 갤럭시S9과 갤럭시노트8 두 기종으로, 외신은 피해가 더 확산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버그 피해를 입었다는 일부 사용자는 “옛 친구에게 보낸 사진만 재전송 됐다”라고 말했다. 또 다른 이용자는 “사진 갤러리 전체 콘텐츠가 연락처와 공유됐다”고 밝혔다.

삼성 디바이스를 사용하는 레딧 사용자는 “한 갤러리의 전체 콘텐츠가 연락처를 통해 SMS로 산발적으로 보내졌으며 사용자한테 표시 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아이드롭뉴스 기사 캡처.

버그가 발생했다고 보고한 사용자는 전송된 사진의 증거로 통신 사업자의 로그를 제시했다. 이에 삼성 스마트폰 사용자라면 이동통신사 로그를 지켜봐야 한다고 외신은 조언했다. 또 이 버그는 이동통신사에 관계없이 삼성 기기 영향으로 보인다고 첨언했다.

대부분의 보고서는 이 버그가 삼성의 메시지 앱에 최신 업데이트가 이뤄진 이후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에 아직 업데이트 하지 않았다면 업데이트를 미루는 것이 좋다고 외신은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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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삼성 메시지에 대한 저장 장치 접근 권한을 비활성화 하는 것이 좋다. 즉 메시지에 사진을 첨부할 수는 없지만, 버그로 인해 전체 사진이 비밀리에 연락처로 보내지는 것을 방지하란 뜻이다.

외신은 “삼성이 현재 이 버그를 알고 있는지 여부는 분명하지 않다”면서 “아직 이 문제에 관한 성명서를 발표하지 않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