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다음달 2일부터 '이동전화 번호 재사용' 제한

방송/통신입력 :2018/06/27 09:48

KT(대표 황창규)는 다음달 2일부터 본인에 대해서도 '이동전화 번호 재사용'을 29일 동안 금지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동전화 번호 재사용은 번호변경이나 해지 및 개통취소 등으로 해지한 번호를 다시 취득하는 것을 말한다.

KT는 그동안 번호변경과 해지 시 당일 포함 29일까지 본인 이외에는 이전 번호를 사용하지 못하도록 막아두는 에이징 제도를 운영해왔다.

이를 본인까지 확대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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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징 기간이 끝나면, 선호번호와 같은 특수용도의 번호가 아닌 경우 누구나 번호사용이 가능하다.

KT 로고

KT 관계자는 “이동전화 번호 재사용 제한은 고객피해를 예방하고 국가의 유한한 번호자원을 모든 고객이 공정하게 이용하도록 하는 것으로 타 이동통신사도 이미 시행 중”이라며 “번호 재사용 제한은 정부의 정책 기조를 따르기 위한 절차”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