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 기업 ICO 듣고 암호화폐 역사도 공부"

한국ICO기업협의회 28일 엘타워서 관련 세미나

컴퓨팅입력 :2018/06/25 23:59

건전한 가상화폐공개(ICO) 지원으로 블록체인 산업 발달에 기여함을 목표로 하고 있는 한국ICO기업협의회(회장 신근영)가 오는 28일 ICO 기업 설명회와 세미나를 동시에 하는 행사를 개최한다.

앞서 협의회는 지난 5월 ICO기업 및 투자자들의 최대 관심인 백서의 모든 것을 알려주는 '백서 작성 및 ICO 법적 규제 대응법'이라는 세미나를 개최한 바 있다. 이후 백서에 대한 다양한 니즈(needs)가 많아 이번에 두번째 세미나를 열게 됐다. 장소는 서울 양재동 엘타워 7층 그랜드홀이다.

28일 세미나에는 '암호화폐 역사와 교훈'을 주제로 고려대 암호화폐연구센터 김형중 교수가 기조 강연을 한다. 이어 정승태 블록체인팩토리 의장이 ICO에 필수적인 'KYC와 AML'에 대해 설명한다.

특히 1회 세미나와 달리 협의회 회원사 중 엄선한 ICO 추진 4개 회사를 선발, 그 내용을 듣는 시간을 마련했다.

▲'운동을 하면서 돈을 번다'는 캐치플레이를 내걸고 있는 '칼로리코인'과 ▲보안과 안전은 우리 손에 있다는 '쉴드큐어' ▲너는 돈으로 투자하니? 나는 신용으로 투자한다는 슬로건을 내세우며 투자의 개념을 바꾼다는 '글로핀' ▲싱가포르에서 참여한 세계 최초 블록체인 기반 소셜커머스를 지향하는 'Fan 토큰' 등 4개 업체가 소개된다.

특히 유명 해커 출신인 쉴드큐어 김태봉 대표는 현재 진행하고 있는 쉴드큐어 'HW 콜드월렛'의 비장 무기인 '쉴드큐어 전용 보안 스마트폰(코드네임 쉴드큐어 시크릿폰)의 프로토 타입을 공개한다.

글로핀 신근영 회장은 오랜 기업 활동을 통해 경험한 연대보증과 투자, IPO 등의 경험을 바탕으로 블록체인 기반 신용 투자 가치 생태계인 '글로핀'을 개발,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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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폴에서 오는 Fan토큰은 이미 서비스를 하고 있는 모델로, 글로벌 확장을 위한 첫 번째 대상으로 한국 진출을 계획하고 있다.

신근영 한국ICO기업협의회장 “기업 성장 잠재력을 키워 나가는데 ICO가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생각하며 이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는 협회가 될 것"이라며 "필요하다면 문제 있는 ICO기업을 선별해 제외시키고, 상대적으로 건전한 ICO 기업은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