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간편결제·송금 이용액 전기比 21% 증가

일평균 간편결제·송금 이용액 1천767억원

금융입력 :2018/06/25 18:49

지난 1분기 일평균 간편결제·송금 서비스 이용 금액이 직전분기 대비 20.9% 증가한 1천 767억원을 기록했다.

한국은행은 25일 올 1분기 전자지급서비스 이용 현황 보고서를 발표하고 간편결제 부분과 관련해 이같이 밝혔다. 일평균 간편결제 및 송금 서비스 이용 건수는 같은 기간 17.8% 증가한 415만건이었다.

이중 간편결제 서비스 이용 건수는 309만건, 이용 금액은 1천억원에 달했다. 이는 전분기 대비 각각 16.1%, 10.4% 증가한 수치다.

핀테크 간편결제

간편송금 서비스 이용 건수는 106만건, 이용 금액은 767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각각 23.1%, 38.2% 올랐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전체 전자지급서비스의 규모도 전분기 대비 증가했다.

1분기 전자금융업자 및 금융회사가 제공하는 전체 전자지급서비스 이용 건수는 2천 389만건으로 금액으로 5천 815억원에 달한다. 이는 전분기 대비 각각 0.2%, 13.2% 증가한 수치다.

한국은행은 이러한 이용실적의 증가의 원인에 온라인 쇼핑의 일반화, 모바일 소액송금의 확산 등이 있다고 설명했다.

전자지급서비스 건당 이용 금액은 2만4천340원으로 전분기 2만1천555원 대비 12.9% 증가했다.

전자상거래 시 구매자로부터 대금을 받아 판매자에게 최종적으로 지급할 수 있도록 대행하는 전자지급결제대행 서비스 이용실적도 전분기 대비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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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지급결제대행(PG) 서비스 이용 실적은 753만 건, 3천970억원으로 이는 전분기 대비 각각 8%, 11.7% 증가한 규모다.

온라인 쇼핑이 대중화되면서 PG 서비스 중 대부분을 차지하는 카드관련 지급 서비스 이용 규모도 늘어난 것으로 파악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