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신작 '더 킹 오브 파이터즈 올스타' 일본 서비스 예고

디지털경제입력 :2018/06/21 17:12

'리니지2 레볼루션', '세븐나이츠'로 일본 모바일 게임시장에 흥행 역사를 쓴 넷마블이 일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다시 낸다.

넷마블(대표 권영식, 박성훈)은 지난 15일 일본 도쿄 에비스에서 모바일 액션 RPG 'THE KING OF FIGHTERS ALLSTAR(이하, 더 킹 오브 파이터즈 올스타)'의 기자 간담회를 개최했다.

현장에는 '더 킹 오브 파이터즈 올스타' 소개와 게임을 미리 체험해보는 시간이 마련됐다. 기자 발표회는 많은 이용자들이 현장을 볼 수 있도록 온라인 방송(유튜버, 니코니코, Abema, Periscope)을 통해 생중계됐으며, SNK 토야마 코이치 대표, ‘더 킹 오브 파이터즈 XIV’의 오다 야스유키 프로듀서, 유명 탤런트 ‘타조클럽’, 록밴드 ‘골든봄버’의 우타히로바 쥰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넷마블 자회사 넷마블네오에서 개발 중인 '더 킹 오브 파이터즈 올스타'는 원작 시리즈의 캐릭터가 총 출동하며, 캐릭터들의 필살기, 콤보 액션, 보이스도 원작을 그대로 재현한 작품이다.

일본 유명 애니메이션 '일곱개의 대죄'의 IP를 활용한모바일 RPG '일곱개의 대죄-빛과 어둠의 교전'도 출시한다.

일곱개의 대죄는 폭정을 일삼는 성기사로부터 왕국을 구하기 위해 전설의 기사단, 일곱개의 대죄 멤버를 찾아 나선 공주 엘리자베스와 주인공 멜리오다스의 이야기로 2012년 일본 잡지 '주간 소년 매거진'에서 연재를 시작해 일본 내에서 누계 발행 부수 2천800만부 돌파한 인기 만화다.

넷마블은 지난달 25일 해당 게임의 티저사이트를 열고, 현지 광고 영상을 공개했다. 이 게임은 원작의 세계관을 완벽히 구현한 작품으로, 한 편의 애니메이션 같은 3D그래픽을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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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이 회사는 모바일 RPG '테리아사가'를 일본에 선보인 바 있다. 테리아사가는 기획단계부터 일본 시장을 고려해서 준비한 작품으로, 만화같은 캐릭터들과 수집을 통한 전략 전투, 스킬 발동할 때 사용하는 터치 조작 등을 적용한 게 특징이다.

넷마블 백영훈 일본사업담당 부사장은 "올해 출시 예정인 작품들은 제작 단계부터 일본 시장을 염두하고 만들었다"며 "리니지2 레볼루션, 세븐나이츠로 일본에서 넷마블의 입지를 구축했다면, 이번 신작들은 입지를 강화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