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거래소 빗썸 뚫렸다…350억원 규모 해킹

컴퓨팅입력 :2018/06/20 10:47

거래량 기준 국내 2위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에서 약 350억원 규모의 암호화폐 도난 사고가 발생했다.

빗썸은 20일 홈페이지 긴급공지를 통해 전날 밤부터 이날 새벽 사이 350억원 규모의 일부 암호화폐가 탈취당한 사실이 확인됐다고 알렸다.

빗썸은 해킹 피해 후속 조치에 대해 "유실된 암호화폐는 전부 회사 소유 분으로 충당할 예정"이며 "회원들의 자산 전량은 안전한 콜드월렛(인터넷이 연결되지 않은 보관소) 등에 이동 조치해 보관돼 있다"고 설명했다.

관련기사

이번 해킹 사고로 빗썸은 암호화폐 입출금 서비스를 중단한 상태다.

빗썸 관계자는 "회원의 자산 보호를 최고 목표로 삼고 빠른 시일 내에 서비스를 재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