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TA, 중소기업 ICT 국제표준인증 획득 지원 확대

와이파이·블루투스 등 7개 분야 55종…최신 규격 4종 늘려

방송/통신입력 :2018/06/17 12:00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를 통해 국제표준 적합성 평가시험 지원, 인증 컨설팅 서비스 등을 확대 지원한다고 17일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정보통신기술(ICT) 융합의 핵심 기술인 와이파이, 블루투스 등 7개 분야 51종의 규격에 대한 품질 검증, 제품 개발 컨설팅 등을 지원해왔다.

올해는 최신 규격 4종에 대한 시험 환경을 구축하고,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지원 서비스를 55종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2018년도 신규 지원 서비스

기술 지원을 희망하는 국내 중소중견기업은 ‘차세대방송통신기술지원센터'에서 온라인 서비스 신청을 통해 무료로 품질 검증, 애로 기술과 개발 기획 컨설팅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특히 블루투스 세미나를 개최, 시험 인증, 기술 개발 전문가 등이 최신 기술 규격, 응용 기술과 경험을 공유할 수 있도록 해 국내 중소중견기업의 기술경쟁력 강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그 동안 국내 중소기업은 블루투스, 와이파이 등 국제표준인증 획득에 많은 예산을 필요로 했다. 앞으로 차세대방송통신기술지원센터 지원을 통해 시행착오를 줄이고, 개발 기간을 단축하게 해 소요 예산을 절감하는 등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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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방송통신기술지원센터 사업은 올해로 종료된다. 그러나 TTA는 기 구축된 장비와 자체 인력을 활용해 품질검증과 국제표준 관련 상담 등 ICT 융합 제품의 상용화를 계속 지원할 계획이다.

용홍택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은 “4차 산업혁명시대에는 ICT 중소중견기업의 역할이 중요하다”라며 “국내 ICT 중소중견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 선제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