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오픈소스 개발자 이야기' 세미나 30일 열려

컴퓨팅입력 :2018/06/15 14:04    수정: 2018/06/18 05:54

오픈소스 개발 참여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에게 오픈소스 개발자들이 생생한 얘기를 들려주는 세미나가 기획됐다. 오는 30일 열리는 '2018 오픈소스 개발자 이야기'다.

행사는 오는 30일 오후 1시부터 서울 광화문 더케이트윈타워 A동 11층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사무실 안에서 진행된다. 국민대학교와 개발자 커뮤니티 '오픈소스소프트웨어(OSS)개발자포럼'이 공동 주최한다.

다양한 오픈소스 프로젝트 및 관련 기업 소속 개발자 6인이 강연자로 나섰다.

30일 오후 서울 광화문 한국MS 사무실에서 '2018 오픈소스 개발자 이야기' 세미나가 열린다.

머신러닝 플랫폼 개발회사 래블업의 신정규 대표는 '회색지대 ? 이상과 현실: 오픈소스 저작권'이라는 주제 발표를 맡았다. 오픈소스 특허와 저작권 개념과 설명, 관련 사건 등을 다룬다. 신 대표는 설치형 블로그 '텍스트큐브' 프로젝트 메인테이너이기도 하다.

엘라스틱서치, 키바나 등 오픈소스프로젝트를 지원하는 회사 엘라스틱(Elastic)의 김종민 한국에반젤리스트는 'Elastic에서 Remote로 일하기'라는 주제발표를 진행한다. 원격근무의 장단점, 다양한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직군, 원격근무 도구 등을 소개한다.

이후 '오픈소스 생태계 일원으로서의 개발자(변정훈)', '해외 오픈소스 컨퍼런스 발표와 참여(송태웅)', '파이썬, 파이콘, 파이썬소프트웨어재단(김영근)', '아파치 제플린, 프로젝트 시작부터 아파치 탑레벨 프로젝트가 되기까지(이문수)'라는 주제 발표가 이어진다.

강연자 6인의 발표가 모두 마무리되면 강연자 전원과 참가자들간의 질의응답이 진행된다.

행사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OSS개발자포럼과 국민대학교가 함께 주최해 마련됐다. 강연자 6명의 재능기부, IT기업(한국MS, 엘라스틱, 라인플러스) 및 전문서 출판사(한빛미디어, 제이펍, 길벗)의 현장 기념품과 참가자 및 강연자 선물 지원 등 외부 관계자들의 기부로 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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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인 2만원, 학생(중고생) 1만원의 참가비 일부도 현장 다과제공 등 비용을 제하고 남은 비용은 기부된다. 기부대상은 OSS개발자포럼 커뮤니티가 오는 8월 지방에 있는 대학생을 위해 열리는 'SW여름캠프'를 진행하는 비용이다.

주최측은 "사람들이 오픈소스에 관심을 갖고 기여해 실력을 높이고 다른 사람들과 공유하는 문화를 접하길 기대하며 행사를 기획했다"며 "다른 사람에게 좋은 행사를 접할 기회가 생기도록 돕는 참가비 잔금 기부 방식으로 개발자 커뮤니티 선순환 문화에도 기여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