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토, ‘세계 암호화폐 영향력 9위’ 랜 노이너 자문 영입

투자자 자산 보호 위해 안전 거래시스템도 구축

디지털경제입력 :2018/06/11 13:04

국내 인슈어테크 스타트업 직토는 11일 암호화폐 분야 세계적인 투자 전문가 ‘랜 노이너(Ran Neuner)’를 암호화폐 프로젝트 자문으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랜 노이너는 암호화폐 투자회사 ‘온체인 캐피탈(Onchain Capital)’ 창립자이자 미국 경제방송 CNBC ‘크립토트레이더 쇼(Cryptotrader show)’ 진행을 맡고 있는 인물이다. 영국 금융전문 온라인 매체 ‘리치토피아(Richtopia)’가 뽑은 ‘세계 암호화폐 시장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 중 9위에도 오른 바 있다.

직토는 랜 노이너와 정식 자문 계약을 맺고 정기적으로 자문 협의를 진행한다. 랜 노이너는 직토의 암호화폐 인슈어리움(ISR)의 성공적 개발과 안착에 필요한 전반적 조언을 제공한다.

직토의 보험 특화 암호화폐 인슈어리움 로고.(사진=직토)

현재까지 인슈어리움 자문단에 참여한 전문가는 랜 노이너를 포함해 윌 오브라이언 비트고(BitGo) 대표, 이찬우 국민대 특임교수(전 국민연금 최고투자책임자), 이스마일 말릭 영국 블록체인랩 대표 겸 ICO크라우드 편집장 등 14명이다.

직토는 이외에도 투자와 자문 서비스를 전문으로 제공하는 블록체인아이, 토큰 개발 전문 자문사 토크노미아 등 파트너사와 함께 인슈어리움 시장적합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 중이다.

최근 빈번히 발생하는 암호화폐 거래소 해킹을 차단하고 투자자 자산 보호를 위해 암호화폐 통합 개인지갑 개발업체 ‘잭스월렛(Jaxx wallet)’과도 업무협약을 맺었다.

잭스월렛은 이더리움 창립멤버인 앤서니 디오리오(Anthony Diiorio)가 설립한 코인 전자지갑 업체다. 영국 정보기술(IT)전문 매체 테크레이다(Techradar)가 발표한 ‘2018 최고의 코인지갑’에서 3위에 선정됐다.

서한석 직토 공동대표는 “인슈어리움은 현재 기술?투자?보험?의료 등 다양한 분야서 최고 전문가들과 파트너십을 맺고 긴밀한 협업을 통해 완성도 높은 프로젝트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현재 인슈어리움의 암호화폐 거래소 상장과 인슈어리움 프로토콜 개발, 상용화가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직토는 블록체인 기술 기반 인슈어테크 플랫폼 ‘인슈어리움 프로토콜’을 개발 중이다. 해당 플랫폼에서 보험사와 헬스케어 데이터 업체는 신규 보험상품 개발에 필요한 데이터를 인슈어리움을 대가로 거래할 수 있다. 개인 역시 플랫폼에 참여해 데이터 거래로 수익을 얻을 수 있다.

관련기사

인슈어리움은 기관투자자 대상 사모판매 ICO(암호화폐 공개)로 투자금 총 200억원을 유치했다.

직토는 최근 글로벌 보험사 AXA와 인슈어리움 프로토콜을 활용한 보험상품 개발 및 판매 업무협약을 맺고 연내 신규 보험상품 출시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