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원, 'EOSIO 1.0' 배포...0.5초만에 블록 컨펌

초당 1천 건 트랜잭션 처리...이오스 생태계 확장 나서

컴퓨팅입력 :2018/06/03 10:59    수정: 2018/06/03 12:31

블록체인 플랫폼 이오스(EOS)의 메인넷 출시를 앞두고, 오픈소스 블록체인 프로토콜 '이오스아이오(EOSIO)' 정식버전이 공개됐다.

2일(현지시간) 블록체인 소프트웨어(SW) 개발업체 블록원은 홈페이지(☞링크)를 통해 EOSIO 1.0을 배포했다고 밝혔다.

EOSIO는 블록체인 기반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위한 플랫폼 소프트웨어다. 센트OS(CentOS), 페도라(Fedora), 민트(Mint), 우분투(Ubuntu), 맥OS(MacOS) 같은 OS를 지원한다.

블록원이 EOSIS 1.0 버전을 배포했다.

블록원은 이오스아이오를 이용하면 "기업에서 높은 수준의 성능과 보안성을 갖춘 블록체인 기반 애플리케이션을 신속하게 구축.배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OSIO에 포함된 주요 기능은 ▲제한된 트랜잭션 무료 ▲0.5초만에 블록 컨펌 ▲웹 어샘블리에 기반한 스마트컨트랙트 플랫폼 ▲검증 로직없이 병렬적 콘텐츠 실행 ▲반복적 트랜잭션 스케쥴링 ▲생체 하드웨어 보안키 지원 등이다.

또, 단일 EOSIO 블록체인은 1천 건의 초당 처리트랜잭션(TPS)을 지원한다. 향후 블록체인간 통신을 단순화하는데 필요한 툴을 제공해 규모를 확장할 수 있게 지원할 계획이다.

블록원은 EOSIO가 MIT라이선스를 채택한 오픈소스 SW로, 회사가 제품에 대한 성능이나 코드 에러, 버그, 오류가 없음을 보장하지는 않는다는 점도 명시했다.

한편, 이날 블록원은 블록체인 투자회사 SVK크립토와 5천만 달러 규모의 EOSIO 생태계 개발을 지원하는 펀드를 출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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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원은 1년에 거친 암호화폐발행(ICO)를 마감하고 40억 달러의 투자금을 모집한 바 있다.

암호화폐 시세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오스 가격은 지난 24시간 동안 21.68% 상승해 시가총액은 약 136억6천3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전체 코인 중 5위에 해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