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거래소 고팍스, 국제 서비스 시작

유동성 늘리는 허브 모델 구축 중

컴퓨팅입력 :2018/06/01 16:57

암호화폐 거래소 고팍스를 운영하는 스트리미는 한국 이외 지역에 거주하는 모든 사람이 사용할 수 있는 국제 거래소 서비스인 고팍스닷컴(ㅤgopax.com)을 시작한다고 1일 밝혔다.

고팍스닷컴은 암호화폐 간 거래를 지원하고, 현재 국내거래소에 상장되어 있는 모든 코인이 거래 가능하다.

고팍스닷컴은 메이커(MakerDAO)가 개발한 다이(DAI) 스테이블코인을 비트코인, 이더리움과 함께 기본 거래 쌍으로 사용한다.

다이는 거래소의 신뢰도 문제와 출금 수수료 문제를 해결 할 수 있는 코인으로 평가 받고 있다.스트리미는 메이커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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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사용자는 고팍스닷컴을 직접 이용할 순 없지만, 한국 거래소인 고팍스와 국제거래소인 고팍스닷컴이 오더 북을 공유하기 때문에 유동성이 늘어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예컨대 고팍스닷컴에 나온 매도 및 매수 물량이 고팍스에도 공유되고, 거래가 이뤄질 수 있다.

스트리미 관계자는 "고팍스닷컴이 전 세계 수요를 수용해 유동성을 늘리는 허브 모델의 첫 단계가 될 것"이라며 "이 모델은 여러 지역의 고객을 서비스하는 거래소들이 하나의 오더 북을 공유해 유동성을 높이는 모델이다"고 설명했다. 또 "각 지역에게 암호화폐 간 거래 오더 북을 제공하는 중추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