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7 씽큐·V35 씽큐, 구글 프로젝트 파이 지원

넥서스·픽셀폰 외 플래그십 스마트폰으로는 최초

홈&모바일입력 :2018/05/31 08:05

구글 이동통신 서비스, 프로젝트 파이를 지원하는 스마트폰에 LG전자 G7 씽큐와 V35 씽큐, 모토로라 G6 등 총 세 개 스마트폰이 추가됐다.

구글 프로젝트 파이 지원 스마트폰에 LG전자 V35 씽큐가 추가됐다. (그림=프로젝트 파이 웹사이트 캡처)

프로젝트 파이는 구글이 2015년부터 시작한 이동통신 서비스(MVNO)다. 한 달에 기본료 20달러(약 2만 2천원)로 음성통화와 문자메시지, 전세계 120개국 로밍이 가능하다. 데이터 이용료는 1GB당 10달러(약 1만 2천원)지만 전세계 어디서나 같은 가격에 데이터를 쓸 수 있고 테더링도 자유롭다.

그러나 프로젝트 파이를 지원하는 스마트폰은 넥서스·픽셀 등 구글 스마트폰, 혹은 모토로라 스마트폰이 전부였다. 다른 회사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이나 아이폰에서도 설정은 가능했지만 공식적으로 지원되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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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은 30일(현지시간) 프로젝트 파이 웹사이트의 스마트폰 목록에 LG전자 G7 씽큐와 V35 씽큐, 모토로라 모토G6 등 세 개 스마트폰을 추가했다. 구글 스마트폰 이외의 플래그십 스마트폰이 지원 목록에 추가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구글은 프로젝트 파이 웹사이트를 통해 6월부터 G7 씽큐를 749달러(약 81만원), V35 씽큐를 899달러(약 97만원)에 판매한다. 구매자에게는 프로젝트 파이 이용료로 결제할 수 있는 50달러 크레딧을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