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버, 파리에 드론 택시 기술 지원 센터 개설

향후 5년간 2천만 유로 투자할 계획

과학입력 :2018/05/25 09:01

우버가 드론 택시 사업을 위해 프랑스 파리 인근에 기술 지원 센터를 오픈했다.

24일(현지시간) 미국 씨넷에 따르면, 우버는 드론 택시 사업을 위한 파리 센터에 향후 5년간 2천만 유로(약 253억4천만원)를 투자하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우버의 드론 택시 사업 회사 내부 명칭은 전기 기반 수직 이착륙 비행선(VTOL) 프로젝트다. 지난 2016년부터 시작돼 미국 내에만 피츠버그, 토론토, 샌프란시스코 등지에 기술 지원 센터를 가동 중이다.

파리에 세운 지원 센터는 팔레주 지역의 에콜 폴리테크니크와 같은 학교와 파트너십을 맺고 드론 택시 기술을 고도화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드론 택시의 첫 중점 과제는 인공지능(AI)과 비행기 동체의 모든 부품을 전자식으로 추진하는 쪽에 모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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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 기반의 비행체를 강조하는 이유로는 유럽 지역의 미래 에너지 규제에 대비한 것으로 풀이된다.

우버 담당 사업을 총괄하는 에릭 앨리슨은 회사 블로그를 통해 “미래 에너지 요구 사항에 부합하기 위해 기술 지원 센터는 유럽의 도시 행정가와 함께 일하겠다”며 “미래 교통 수단은 공유 형태로 발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