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티유니타스, 공부스타그램 전용 SNS '타카' 출시

강사, 문제집 정보 태그로 남겨 자연스러운 공유 가능

일반입력 :2018/05/21 13:09

최근 SNS에 자신의 학습 활동이나 성적표 사진을 게시해 다른 사람들과 서로 응원의 메시지를 주고받는 '공부스타그램(공부+인스타그램)' 문화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그런 가운데 에듀테크 기업 에스티유니타스가 업계 최초로 학습 전용 SNS인 '타카' 베타 버전을 안드로이드 마켓을 통해 출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타카는 목표 달성을 위한 활동을 사진으로 인증해 정보를 공유하고, 같은 목표를 갖고 있는 친구들과 ‘챌린지’를 통해 함께 도전하고 응원하면서 학생 스스로 건강한 학습 습관을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하는 모바일 플랫폼이다.

타카란 서비스 명은 목표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한 자신의 일상을 기록으로 남겨 변화의 순간으로 만든다는 의미에서, 영어 문장 ‘take a picture and capture time’에서 따왔다.

학생들은 타카에 접속해 자신의 하루 계획과 결과, 필기, 문제집, 성적 등 목표 달성을 위해 실천한 일상 사진을 업로드하고 다른 사람들과 공유하며 피드백을 받을 수 있다. 기수별로 진행되는 ‘챌린지’에서는 ‘아침 7시에 일어나기’, ‘영어 단어 50개 외우기’ 등 같은 목표를 갖고 있는 친구들과 함께 인증을 하며 도전을 이어 나갈 수 있다.

또한 어디에서 누구와 무엇을 했는지 태그를 남길 수 있어 학원이나 도서관, 강사, 문제집 등에 대한 정보도 자연스럽게 공유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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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티유니타스 측은 “최근 10대 사이에서 ‘공스타그램’ 등 공부 인증 사진을 일종의 놀이처럼 SNS에 올리며 자신의 목표와 다짐을 다른 이용자와 공유하고 함께 실행해 나가는 문화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만큼 트렌드에 걸맞은 신개념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타카를 업계 최초로 선보이게 됐다”며 “에스티유니타스가 인공지능, IT 기술력을 바탕으로 네트워크 플랫폼까지 사업 영역을 확장하게 됐다는 점에서도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베타 버전 출시를 기념해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달 31일까지 구글플레이에서 타카를 다운로드 받은 후 회원으로 가입하면 허쉬초콜릿 드링크 기프티콘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