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C소프트웨어 매각 되나?

블룸버그 "새로운 주인 찾는 중" 보도

컴퓨팅입력 :2018/05/20 19:26

미국 BMC소프트웨어가 매각을 추진한다는 보도가 나왔다. BMC는 미국 휴스톤에 본사가 있는 정보시스템관리소프트웨어업체다.

19일(현지시간) 블룸버그는 관계자 말을 인용해 "BMC소프트웨어가 매각을 염두에 두고 투자사 자문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1980년 설립된 BMC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세계 30개국에 진출해 있다. 직원은 6000명이다. 보다폰 그룹과 록히드마틴그룹 등을 고객사로 두고 있다.

BMC매각이 이뤄지면 5년만에 또 다시 대주주가 바뀌게 된다. 5년전인 2013년 사모펀드인 브레인 캐피털과 골든게이트가 69억 달러에 BMC를 인수한 바 있다.

BMC소프트웨어 홈페이지.

블룸버그는 BMC 인수에 사모펀드 토마스 브라보(Tomas Bravo)와 KKR&코가 관심을 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토마스 브라보는 또 다른 정보관리소프트웨어업체인 컴퓨웨어 인수에도 관심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블룸버그는 "BMC소프트웨어가 매각 관련해 골드만삭스그룹과 일하고 있다"면서 "크레딧슈스그룹도 BMC 인수자를 찾고 있다"고 덧붙였다.

관련기사

매각과 관련해 BMC와 KKR, 골드만삭스, 크레딧슈스는 코멘트를 거부했다고 블룸버그는 밝혔다.

한편 현 BMC 대주주인 베인과 골든게이트는 지난해 상장사인 CA를 사기업화, BMC와 합치자고 CA에 제안한 바 있다.

BMC소프트웨어 주요 임원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