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5G 체험하러 WIS 2018 오세요"

HD맵·360도 영상통화·IoT 음성제어 등 전시

방송/통신입력 :2018/05/20 09:17    수정: 2018/05/20 09:41

SK텔레콤(대표 박정호)은 23일부터 나흘간 열리는 국내 ICT 전시회 '월드 IT 쇼 2018(WIS 2018)’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은 전시가 열리는 서울 코엑스 3층에 870제곱미터 면적의 전시관을 마련했다. 회사는 ‘5G 생활의 순간을 잡다’라는 주제로 내년 초 상용화될 5G를 미리 체험할 수 있는 기술, 서비스를 선보인다.

먼저 5G 시대 교통 혁명의 기반이 될 ‘HD맵’이 공개된다. SK텔레콤은 맵 제작 차량을 전시하는 한편, 차량이 5G 망과 센서를 통해 다양한 사물의 정보를 인식하는 모습을 대형 디스플레이로 구현한다.

또 360도 화면을 제공하는 영상전화로 예술 작품 속 인물과 대화하는 체험 공간 ‘5G 갤러리’를 마련, 5G의 빠른 속도와 안정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이는 상대방의 주변까지 촬영한 실시간 대용량 영상 데이터를 5G 망으로 전달하는 서비스로 전시관에서 관람객들이 직접 체험해볼 수 있다.

5G 보안의 핵심 기술인 양자암호통신 장비와 기술도 전시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지난 2월 양자암호통신 기업 IDQ를 인수했다.

이와 함께 인공지능(AI) 플랫폼 ‘누구’가 자사 스마트홈 플랫폼에 적용된 서비스를 ‘인텔리전트 홈’ 존에서 선보인다. 방문객들은 ‘인텔리전트홈’ 존에서 AI 스피커 ‘누구 미니’로 월패드, 조명, 공기 청정기, 공기 질 센서, 스마트플러그 등 10여개의 가전을 음성으로 제어해볼 수 있다.

또 5G 시대 초연결사회에서 사물과 사물을 이어줄 사물인터넷 전용망 ‘LTE Cat.M1’, ‘로라’의 시스템과 단말, 이를 통해 제공될 혈당 측정기와 블랙박스, 차량 트래커 등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인다.

회사는 중소 협력업체의 혁신 아이템들도 전시한다. 비주얼캠프는 전시관에서 VR이나 AR, 스마트폰에서 시선을 추적하고, 이를 기반으로 사용자의 의도를 분석하는 시선 추적 소프트웨어와 시선 분석 서비스를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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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이모지는 사용자의 표정을 그대로 따라 하는 이모지 활용 영상채팅 앱을 선보인다.

한편 11회째를 맞는 WIS는 올해 ‘IT’s SMART!’를 주제로 국내외 기업이 참가해 자율주행과 AI, IoT 등 다양한 첨단 ICT 기술을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