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표 SDN기업 '나임네트웍스' 새출발 선언

클라우드 인프라 관리 솔루션 '탱고' 공급 주력

컴퓨팅입력 :2018/05/15 14:03    수정: 2018/05/15 14:54

국내 첫 소프트웨어정의네트워킹(SDN) 전문업체였던 나임네트웍스가 새출발을 선언했다. 네트워크 인프라회사에서 클라우드 인프라 관리 전문회사로 거듭난다는 포부를 밝혔다.

나임네트웍스(대표 서영석)는 15일 서울 사옥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새로운 사업 비전과 전략을 발표했다.

나임네트웍스는 이와 함께 기업 전체 IT 인프라의 가시성을 확보할 수 있는 클라우드 인프라 관리 솔루션 ‘탱고(Tengo)’를 사업 전면에 내세웠다. 탱고는 데이터센터 및 클라우드 인프라의 모든 네트워크와 서버, 스토리지, 솔루션 등을 단일 관리자 화면에서 간단하고 편리하게 설정, 배포,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솔루션이다.

나임네트웍스 CI

탱고는 소프트웨어정의데이터센터(SDDC) 및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의 전체 자원 운영을 자동화 하고 통합 모니터링하게 해준다. 모든 인프라 자원을 운영, 모니터링 할 수 있으며, 직관적인 화면 구성으로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을 가졌다. 단순 API 연동을 넘어서 각 기능을 모듈화하고 데이터를 표준화해다.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서드파티 관리도구 등과 연동 가능하고, 멀티 벤더의 장비 및 솔루션과 연동된다. 사전 정의된 속성을 선택해 쉽고 간편하게 원하는 서비스를 즉시 구성할 수 있다. 여유 있는 호스트를 동적으로 찾아 특정지점의 과부하 발생을 미연에 차단한다.

나임네트웍스는 축적한 소프트웨어정의데이터센터(SDDC) 기술과 클라우드 인프라 아키텍처를 중심으로 클라우드 인프라 컨설팅, 구축, 운영, 유지보수 등에 이르는 맞춤형 고객 지원 프로그램 및 교육 과정을 제공한다. 협력사, 장비 제조사와 생태계를 구축해 각 파트너사의 솔루션을 비교 분석 및 검증해 고객사에 최적화된 IT 인프라를 구성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나임네트웍스의 기존 고객맞춤형데이터센터(COD) 플랫폼은 다양한 제조사 네트워크, 서버, 스토리지 장비를 고객의 데이터센터 환경에 맞게 테스트해 최적 데이터센터 아키텍처를 검증, 제공하고 있다. COD를 활용해 고객은 차세대 소프트웨어 정의 데이터센터를 체험할 수 있다

서영석 나임네트웍스 대표

나임네트웍스는 지난 2012년 설립 이후 국내 첫 SDDC 구축 사례인 인천유시티 사업, 제주 신화월드 사업 등에 참여했다.

서영석 나임네트웍스 대표는 “앞으로 클라우드 인프라의 핵심은 클라우드 운영 솔루션이고, 특히 하이브리드 클라우드에 집중될 것”이라며 “탱고를 통해 시스템통합(SI) 위주 사업에서 탈피해 솔루션 중심의 고수익 사업모델로 전환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서 대표는 “탱고란 솔루션과, 전문기술 서비스, 컨설팅,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재판매 등으로 향후 글로벌 진출까지 계획하고 있다”며 “상반기 공공시장에 집중했고, 하반기 엔터프라이즈 공략을 강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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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임네트웍스는 ‘글로벌 클라우드 인프라 운영 대표 기업을 목표로 기업 브랜드 로고 교체 등을 포함한 비즈니스 재정비 현황을 소개했다.

나임네트웍스의 새로운 브랜드는 부드러운 색감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폰트로 구성됐다. 안정적인 발전을 통해 클라우드 서비스 선도기업을 꿈꾸는 나임네트웍스 임직원의 희망을 담고 있다. 녹색에서 청색으로 진행되는 그라데이션은 활기찬 젊음과 함께 긍정적인 이미지를 담았다. 사용자 중심의 안정적인 품질과 기술력을 확보한 대한민국 대표 클라우드 서비스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비전과 리더십을 내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