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토, 더웰스인베스트 투자 추가 유치…ICO와 별도

5억 확보 “비즈니스 성장성 높게 평가받은 것”

디지털경제입력 :2018/05/09 10:25

국내 헬스케어 및 인슈어테크 기업 직토는 9일 헬스케어와 바이오 분야 전문 벤처캐피탈 더웰스인베스트먼트로부터 5억원 투자를 추가 유치했다고 밝혔다.

인슈어테크는 보험(Insurance)과 기술(Technology)의 합성어다.

이번 투자는 블록체인 기반 보험플랫폼 개발을 위해 현재 추진 중인 암호화폐 인슈어리움(Insureum)의 암호화폐공개(ICO)와는 별도로 이뤄진 것이다. 그만큼 기업 성장 가능성이 높게 평가받은 것이라는 설명이다.

직토는 9일 헬스케어와 바이오 분야 전문 벤처캐피탈 더웰스인베스트먼트로부터 5억원 투자를 추가 유치했다고 밝혔다.(사진=직토)

더웰스인베스트먼트는 2016년부터 헬스케어 플랫폼 기업 크레도웨이, 의료장비 제조사 메디퓨처스 등 헬스케어와 메디컬 관련 기업에 투자해왔다. 올해 초부터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하는 기업에 대한 투자를 강화하고 있다.

직토는 현재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해 국내외 보험사와 헬스케어 관련 데이터 업체들을 연결하는 플랫폼 인슈어리움 프로토콜 개발을 위해 인슈어리움 ICO를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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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한석 직토 공동대표는 “기관투자와 ICO가 동시에 진행되는 것은 새로운 세계적 추세이자 ICO를 추진하는 수많은 기업 중 옥석을 가리는 검증 기준으로 떠오르고 있다”며 “이번 투자유치를 통해 블록체인 기술과 인슈어리움 프로토콜 구현에 보다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직토는 2014년 설립 후 미국 크라우드펀딩 사이트 킥스타터에서 한국기업 최대 모금액 1억8천만여원을 달성했다. 이후 녹십자웰빙, 아이디어브릿지자산운용, 더웰스인베스트먼트 투자 유치를 거쳐 현재 누적 투자 유치 금액은 38억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