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코 "혁신 주체는 사람"…재택근무·건강프로그램 활성화

'피플 퍼스트' 문화 정착 위해 찾아가는 한방 프로그램 도입

방송/통신입력 :2018/04/30 15:38

시스코코리아(대표 조범구)는 직원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한방 프로그램'과 '오피스 필라테스' 등 건강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일과 삶의 균형을 찾는 워라밸이 화두로 떠오르는 가운데 사람을 먼저 생각하는 ‘피플 퍼스트’ 문화를 정착시키겠다는 의도다.

시스코 측은 "자동화, 보안, 인텔리전스 등 혁신적인 IT 기술의 등장이 업무 환경에도 많은 변화를 가져오고 있지만 이러한 혁신의 주체는 사람"이라고 강조하면서 "직원이 행복해야 회사가 성장할 수 있고, 시스코는 사람을 먼저 배려하는 문화를 확산시키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시스코는 글로벌 차원에서도 유연한 근무 환경과 수평적인 조직 문화를 꾸준히 추구해 왔다고 강조했다. 시스코는 지난 몇 년간 컨설팅 기업인 GPTW(Great Place to Work Institute)로부터 '세계에서 가장 일하기 좋은 기업', 올해 '아시아에서 가장 일하기 좋은 기업 2018' 에 선정된 바 있다.

시스코코리아에 따르면, 국내에서도 글로벌의 정책을 적극 수용해서 다양한 정책을 펼치고 있다. 먼저 월 2회 이상의 재택근무를 독려한다. 또한 자녀의 초등학교 입학기간에는 부모가 아이들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1개월의 재택근무도 제공한다. 시스코코리아는 꾸준히 근무환경 개선에 힘쓴 결과 '2016년 대한민국 여성이 일하기 좋은 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또한 시스코는 직원들을 위한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임직원과 가족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자녀들을 회사에 초대하는 ‘키즈 앳 워크’, 가정의 달을 맞이해 오피스에 부모님을 초대하고 영화를 관람하는 ‘어버이날 행사’를 정기적으로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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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봄부터는 웰니스 프로그램도 열렸다. 한의사와 일대일 상담을 통해 자신의 체질에 적합한 식습관과 생활 습관을 확인할 수 있는 ‘찾아가는 한방 프로그램’과 직원들의 자세를 교정해주고 신진대사를 높이는 ‘오피스 필라테스’ 강좌 등이 진행 중이다.

조범구 시스코코리아 대표는 "자유로운 재택근무 시스템과 유연한 업무시간 정책 등으로 시스코의 워킹맘들이 경력단절 없이 일과 가정을 양립한 덕분에 회사는 좋은 인재들을 놓치지 않고 있다"며 "사람을 먼저 생각하는 워라밸 정책을 통해 직원과 회사 모두가 상생할 수 있는 기업문화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