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인터넷보다 커질 것”

컴퓨팅입력 :2018/04/24 08:51    수정: 2018/04/24 10:03

테슬라, 스카이프, 핫메일 등에 초기 투자해 큰 성공을 거뒀던 유명 벤처캐피탈리스트 팀 드레이퍼(Tim Draper)가 비트코인과 암호화폐에 대한 낙관적 전망을 내놨다.

벤처캐피탈리스트 팀 드레이퍼는 13일(현지시간) CNBC와의 인터뷰를 통해 비트코인이 오는 2022년에 25만 달러를 돌파할 것이며, “비트코인은 내가 과거에 투자했던 테슬라와 스카이프, 핫메일 을 다 합친 것보다 훨씬 더 커질 것”이라고 밝혔다.

유명 벤처캐피탈리스트 팀 드레이퍼가 비트코인과 암호화폐에 대한 긍정적 전망을 내놨다. (사진=위키피디아)

그는 암호화폐가 인터넷을 물론 철기시대와 르네상스에 비해 훨씬 더 큰 영향력을 미칠 것이며 산업혁명의 파급효과를 뛰어넘을 수도 있다며 “암호화폐는 우리가 상상하는 것보다 훨씬 더 빠르고 광범위하게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5년 안에 지금과 같은 법정 화폐(fiat currency)로 커피를 사러 간다면 사람들이 웃게 될 정도로 암호화폐가 널리 사용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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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2014년 약 3만 비트코인을 구입했고, 지금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 시세로 약 2억 6,800만 달러(약 2,891억 원)에 이른다.

그는 다른 암호화폐에 비해 “비트코인이 더 안전하다”며, 비트코인이 ‘장기간의 암호화 전투’에서 우위를 점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