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즈스톤 "KOLAS 인정 획득...SW 품질 테스팅 전 분야는 국내 처음"

72개국 86개 시험기관과 동일한 효력

컴퓨팅입력 :2018/04/22 15:50

SW 테스팅 전문기업 와이즈스톤(대표 이영석)은 국가기술표준원 한국인정기구(KOLAS: Korea Laboratory Accreditation Scheme)로부터 국제공인시험기관으로 인정받았다고 23일 밝혔다.

KOLAS는 국가표준제도 확립, 국내외 시험기관 자격 인정 업무를 수행하기 위해 설립된 정부기구다. 시험능력 및 환경을 평가해 국제공인시험기관으로 인정하는 제도다.

와이즈스톤은 KOLAS로부터 소프트웨어 분야 ISO/IEC 9126 항목에 대한 국제공인시험기관으로 인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와이즈스톤이 발행하는 시험성적서는 KOLAS국제공인시험성적서로 국내외적으로 공신력이 한층 높아지게 됐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KOLAS 국제공인시험기관은 산업용기기, 생활용품 등 소프트웨어가 아닌 산업 분야에서 많이 인정되어 활동 중이다. 소프트웨어 분야에서는 최근 들어 정보보호(CC: Common Criteria), 자동차 기능 안전성, 전기 및 전자기기 기능안전성 분야 등 특정 영역만을 대상으로 하는 공인시험기관은 몇개 탄생했지만, 소프트웨어 품질 전 영역 테스팅을 전문으로 하는 민간 기업으로는 와이즈스톤이 처음으로 인정을 받았다.

와이즈스톤이 발행하는 공인시험성적서는 미국·일본·중국·유럽 등 국제시험기관 인정협력체 상호인정협정(ILAC-MRA: International Laboratory Accreditation Cooperation-Mutual Recognition Arrangement)에 가입한 72개국 86개 시험기관과 아시아태평양 시험기관 인정협력체 상호인정협정(APLAS-MRA: Asia-Pacific Laboratory Accreditation Cooperation-Mutual Recognition Arrangement)에 가입한 23개국 37개 시험기관에서 발행한 시험성적서와 상호인정이 되며 동일한 효력을 갖는다.

신석규 와이즈스톤 회장(앞줄 오른쪽 네번째) 등 와이즈스톤 임직원들이 파이팅을 외치며 KOLAS 인정을 자축하고 있다.

KOLAS공인시험성적서는 국내에서도 다양한 용도로 사용될 수 있다. 정부지원 R&D 과제의 결과평가 뿐만 아니라 정부부처 및 공공기관, 지방자치단체 등에서 발주한 정보시스템 구축 결과 평가에도 사용된다. 또 패키지 소프트웨어 및 임베디드 소프트웨어의 품질평가, 조달 및 일반 입찰 시 소프트웨어 및 시스템 품질평가에도 사용된다. 이 외에도 업체 스스로 자사 제품의 품질 완성도 확인 및 취약 부분 개선을 위해 KOLAS공인시험성적서를 활용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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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즈스톤은 KOLAS국제공인시험기관 인정을 계기로 다양한 시험장비 구축 및 시험실 확장과 전문 인력 확보에도 나섰다. 또 소프트웨어 시험 고객용 미팅룸과 상담실을 새로이 마련, 시험 의뢰자 편의성도 높였고 중소기업의 정부 R&D 과제 제안 시 필요한 개발기술 측정 가이드도 무상으로 제공한다.

신석규 와이즈스톤 회장은 “와이즈스톤이 발급한 시험성적서는 중소, 중견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에 도움이 클 것으로 기대한다”며 “4차 산업혁명의 중심인 소프트웨어의 품질과 안정성 확보는 물론, 국내 소프트웨어 기업들의 국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소프트웨어 품질 측정 연구와 KOLAS 인정범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