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GA솔루션즈, KISA 통합인증-전자서명서비스 개발 지원 선정

컴퓨팅입력 :2018/04/12 15:24

통합보안솔루션기업 SGA솔루션즈(대표 최영철)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지원사업 '제로클라이언트(Zero-Client) 통합인증 및 블록체인 기반 전자서명 서비스 개발'이 선정돼 최종 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제로클라이언트는 PC 환경에서 플러그인이나 인증을 위한 프로그램 설치 없이 사용자 인증을 수행하는 인증방식을 가리킨다. 개념상 인터넷뱅킹이나 온라인쇼핑몰 결제 등에 액티브X나 NPAPI 등 브라우저 플러그인, 윈도의 EXE나 맥의 DMG 등 실행파일 형태로 전달되는 클라이언트 프로그램 설치 없는 환경을 지원한다.

SGA솔루션즈는 선정 결과에 따라 앞으로 8개월간 정부 출연금을 지원받아 제로클라이언트 방식의 통합인증 및 블록체인 기반 전자서명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KISA가 지원하는 2018년 클라우드 서비스 보안 실증 및 보안 서비스 개발 지원 사업 가운데 하나로 선정됐다.

SGA솔루션즈 로고

SGA솔루션즈 사업은 ▲FIDO 기반 통합인증 클라우드 서비스 ▲블록체인 기반 전자서명 클라우드 서비스 ▲서비스형 보안(SECaaS) 포털 서비스 개발을 포함한다. 통합인증 서비스는 제로클라이언트 방식으로 개발된다. 전자서명 서비스는 위변조 및 시점확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부인방지 서비스로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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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액티브X 퇴출 및 공인인증서 폐지와 다양한 인증수단을 사용할 수 있는 전자서명법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 SGA솔루션즈는 이에 대응하는 생체인증 표준 패스트아이덴티티온라인(FIDO) 기반 통합인증과 블록체인 기반의 전자서명을 제공하겠다는 구상이다. 또 최근 물적분할로 설립한 블록체인전문업체 SGA블록체인과의 협업을 통한 기술 고도화를 기대하고 있다.

최영철 SGA솔루션즈 대표는 "공인인증서 제도 변경에 따라 공인인증서 대체 수단이 필요하기 때문에 통합인증 및 블록체인 기술에 대한 투자와 개발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과제 수행을 통해 빠르게 성장할 통합 인증 시장에 대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