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연구산업 아이디어 경진대회 개최

대학생·대학원생 대상…창업 전 단계 지원

과학입력 :2018/04/10 14:54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연구산업 활성화와 청년 일자리 창출 확대를 위해 ‘제1회 연구산업 신서비스 분야 대학(원)생 아이디어 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연구산업은 R&D가 진행되는 과정의 전후좌우에서 R&D 활동을 지원하는 각종 연구관련 서비스와 연구장비 등 제품을 포괄하는 R&D 연동산업이다.

이번 대회는 대학 연계 연구산업 신서비스 분야 첫 대회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발맞춘 신기술 기반의 사업화 아이디어를 발굴, 연구산업 창업으로 연결함으로써 연구산업을 활성화 하는 한편 과학기술 기반 청년 일자리를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본 대회는 연구산업 신서비스 분야의 발굴된 아이디어가 창업에 이르기까지 필요한 단계별 맞춤형 지원 체계를 구축해 통합 지원한다.

1?2차 평가를 통해 12개 팀을 선발해 약 6개월간 지원한 뒤 최종 6개팀을 선정하고, 입상팀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상과 상금은 물론 해외 진출, 투자 유치 등 다양한 후속성장지원을 받게 된다.

국내외 소재 대학(원)생, 해외 체류 중인 한국인 유학생, 또는 창업 3년 이내의 기업을 운영 중인 대학(원)생은 모두 참가 가능하다.

과기정통부는 대회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 연구산업 주체들의 협업 체계가 작동하도록 지원 전략을 마련해 추진한다.

우선 새로운 분야인 연구산업 신서비스에 관한 대학(원)생들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과학기술일자리진흥원에서 연구산업 경진대회 상담센터를 운영한다. 참가 희망자들에게 연구산업 신서비스 분야를 설명하고, 신청 대상 사업화 모델에 맞는 기술과 보유 기관 추천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참가팀 중 공공연구성과를 활용한 팀에 대해서는 관련 연구자와의 기술교류와 기술이전 이슈 등 멘토링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 대회 과정에 대학(원)생들 이외 실험실 교수와 연구원, 산업체 임직원 등이 기술자문 등 을 지원하는 코디네이터로 함께 참여할 수 있다.

한편 아이디어의 신속한 사업화를 위해 기술사업화전문기관(BA)도 이번 대회에 참여한다. 과기정통부는 대학기술경영센터(TMC)가 있는 팀이 선발된 경우 해당 TMC가 BA기관으로 참여하고 선발팀 중 BA기관이 선정되지 않은 팀에 대해서는 BA기관을 연결할 예정이다.

실제로 청년들 스스로가 일자리를 만들 수 있도록 투자유치 자금처도 확보해 연계한다. 과기정통부는 기술지주회사의 대학창업펀드나 한국엔젤투자협회, 기술보증기금 자금 등을 연계해 참가팀이 직접 창업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런 지원체계 아래, 올해는 연구산업 관련 첫 대회로서 참여 확대를 위해 사전 수요조사 후 관심을 표명한 연구자를 대상으로 직접 방문해 설명하고, 각 권역별 산학협력단 대상 설명회도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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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연구산업에 대한 대국민 인지도 제고를 위해 경진 대회 단계별 진행과정을 동영상 콘텐츠로 제작하여 SNS 활용 공개할 예정이다.

이창윤 과기정통부 연구성과정책관은 “이번 경진대회는 연구산업 신서비스에 대해 대학(원)생의 관심을 높이고 학생들의 참신한 아이디어가 연구산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마련되었다”며 “대회 첫 해인만큼 연구산업을 널리 알리고 성공적인 연구산업 창업 모델로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