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암호화폐 거래소 3곳 업무정지 등 제재

이터널링크, 고객 돈 유용해 적발

인터넷입력 :2018/04/08 08:50    수정: 2018/04/08 08:59

전세계적으로 암호화폐(가상화폐) 거래소에서 해킹 등 사건사고가 끊이질 않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일본 내 암호화폐 거래소가 업무 정지 등 강력한 처분을 잇따라 받고 있어 해당 거래소를 이용하는 고객들의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8일 씨넷 등 외신에 따르면 일본 금융청이 암호화폐 거래소 FSHO, 이터널링크, 라스트 루츠 3곳에 업무 정지 등 명령을 했다.

업무 정지와 업무 개선 명령을 받은 곳은 FSHO와 이터널링크다. 이와 다르게 라스트 루츠는 업무 개선 명령만 받았다고 외신은 설명했다.

일본 정부가 암호화폐 거래소 단속에 나섰다.

FSHO는 지난달 제재를 받았음에도 고객 정보와 시스템이 개선되지 않아 또다시 업무 정지 명령을 받았다.

이터널링크는 고객이 맡긴 돈을 일시적으로 유용한 게 적발되며 이번 제재 대상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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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트루츠는 내부 감사 미실시, 시스템 리스크 관리 부실 등이 적발됐다고 전해졌다.

최근 일본 정부는 암호화폐 거래소인 코인체크에서 580억 엔(5천700억 원)규모의 코인이 유출됐다고 발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