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부터 시내버스 4200대 공공 와이파이 쓴다

과기정통부, 지자체와 공공 와이파이

방송/통신입력 :2018/04/06 18:08    수정: 2018/04/06 20:01

9월부터 전국 시내버스 4천200대에서 공공 와이파이 서비스가 제공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6일 17개 지방자치단체와 공공 와이파이 정책 추진을 협력하는 협약을 맺었다.

협약은 올해부터 시작하는 버스 공공 와이파이 사업과 관련된 내용이다. 국정과제인 공공 와이파이 확대 정책을 추진하면서 중앙부처와 지자체 간 정책 공조를 강화하는 식이다.

이 사업에 따라 9월부터 전국 시내버스 4천200대에 무선 공유기가 설치될 예정이다. 앞서 이달부터 사업공고를 시작, 5월부터 3개월간 사업자 선정과 구축 작업이 진행된다.

지자체 협약과 별도로 올 하반기 버스 4천200대에 무선 공유기를 새롭게 설치하는 계획이 추진됐다.

이를 위해 12억5천만원 규모의 올해 예산안이 국회에 제출됐지만 당시 예결위에서 6억원으로 삭감됐다. 그럼에도 지자체와 협력을 통해 공공 와이파이를 확대하는 정책이 추진되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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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 와이파이 확산을 위해 중앙부처가 사업모델 기획, 현황조사, 가이드라인 개발, 보안, 품질 등 기술지원 등의 역할을 맡고 지자체는 와이파이 확산사업의 시행을 담당하게 된다.

전성배 과기정통부 통신정책국장은 “공공 와이파이를 확대하여 국민의 정보접근성을 제고하고 통신비를 절감하기 위해서는 지자체와 유관기관의 협력이 필수”라며 “공공 와이파이를 전국에 확산시키기 위해 지자체 및 유관기관과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