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썸 "분산경제 선도 종합금융플랫폼 지향"

컴퓨팅입력 :2018/04/05 10:54    수정: 2018/04/06 08:48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 이정아 부사장은 지난 4일 서울 워커힐 호텔에서 열린 '제1회 분산경제포럼 2018' 기조연설을 통해 "빗썸은 궁극적으로 분산경제 시대를 선도하는 종합 금융 플랫폼이 되겠다"는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

이날 이정아 부사장은 '분산경제 시대 암호화폐 거래소의 역할'을 주제로 빗썸의 현재 서비스 현황과 미래 신사업에 대한 청사진을 밝혔다.

이 부사장은 이날 "빗썸이 일종의 암호화폐 은행 역할을 맡고 있다”며 현물화폐와 암호화폐를 교환하고 결제, 송금까지 할 수 있는 종합 금융 플랫폼으로 도약시켜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빗썸은 현재 금융권 및 업계 관계자들과의 폭넓은 파트너십을 통해 통합결제, 블록체인 기술에 대한 연구개발과 금융 파생상품, 블록체인 송금 서비스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빗썸 이정아 부사장이 4일 서울 워커힐 호텔에서 개최된 분산경제포럼에서 종합 금융 플랫폼으로 회사의 청사진을 소개했다.

이 부사장은 이날 벤처 캐피탈 회사 설립과 코인 전문 리서치 회사 설립 계획도 밝혔다.

벤처 캐피탈 회사 설립은 블록체인, 핀테크, 암호화폐 등의 생태계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추진된다. 코인 전문 리서치 회사는 투자자에 정확한 데이터에 기반한 코인 평가 제공을 목표로 한다.

이 부사장은 이들 신규 사업에 대해 "암호화폐 거래소로서의 전문성을 기반으로 암호화폐와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시킨 새로운 프로젝트들을 발굴, 구축해 나가며 미래 경제 산업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해 나가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또 “각국의 현물화폐와 암호화폐로 거래를 할 수 있는 다중화폐 거래소 플랫폼을 준비해 올해 내 선보일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 부사장은 마지막으로 “빗썸이 종합 금융 플랫폼 업체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적극적인 파트너십을 모색하고 있다”며 “블록체인 산업뿐 아니라 기존 업체들과도 폭넓은 제휴 협력을 맺고 계속 전진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빗썸은 이번 행사에서 암호화폐 결제서비스와 미래형 암호화폐 키오스크인 터치비를 체험해 볼 수 있는 부스를 마련했다.

빗썸은 현재 암호화폐 저변확대를 위해 암호화폐 결제서비스와 키오스크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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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치비는 카드, 현금 및 암호화폐로 결제할 수 있는 키오스크로 식음료, 병원, 호텔, 기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 가능하다. 5월 제품 출시가 목표다.

암호화폐 결제 플랫폼은 전자상거래 기업과 협업을 통해 확산해 나가고 있다. 위메프, 여기어때, 인터파크비즈마켓, KG이니시스, 윈큐브마케팅 등과 제휴했다. 올 하반기에는 소셜 미디어에서 상품 구매가 가능한 결제 시스템인 ‘SNS페이’도 출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