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의민족’ 월방문자, 3년 만에 2배 늘어

앱애니 분석...음악 앱 1위 ‘멜론’

인터넷입력 :2018/04/04 09:48    수정: 2018/04/04 14:49

배달음식 중개 앱 ‘배달의민족’의 월 사용자가 3년 만에 2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모바일 분석 플랫폼 앱애니에 따르면 지난 2월 아이폰과 안드로이드폰의 ‘음식 및 음료’ 카테고리에서 월 사용자(MAU) 1위 앱은 배달의민족으로 나타났다.

2위는 요기요, 3위는 배달통이 차지했다. 이어 맥딜리버리, 버거킹과 같은 패스트푸드 앱, 그리고 맛집 추천, 레시피 앱 등이 뒤를 이었다.

특히 우아한형제들이 서비스 하는 배달의민족은 안드로이드 기준 MAU가 2015년 2월 대비 2배 가까이 증가하며 꾸준한 성장세를 보였다.

앱애니는 “올해에도 음식 배달 업체는 시장을 지속 개척하고 모바일 앱을 사용하지 않고 있는 음식 구매층들을 전환시키면서 더욱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맥도날드, 버거킹과 같은 퀵서비스 레스토랑도 이를 의식해 음식 배달 서비스들과의 경쟁에서 도태되지 않으려는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음악 앱 MAU 1위 ‘멜론’, 접속 횟수 1위 ‘벅스’

관련기사

앱애니 자료에서 음악 카테고리 MAU 1위는 ‘멜론’이었다. 그 다음은 지니뮤직, 벅스, 네이버뮤직 순으로 집계됐다.

앱애니는 “음악 스트리밍 앱의 경우 멜론이 실 사용자 수가 가장 많았으나 벅스는 한 달 평균 사용자가 가장 많이 접속한 앱이었다”며 “사용자 확보에 주력하는 것 외에도 평균 접속 횟수, 리텐션율 등을 모니터링 하며 사용자가 앱에 얼마나 애착을 보이고 있는지를 지속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