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멀미 없애주는 자율차 VR 시스템 특허 출원

홈&모바일입력 :2018/04/03 11:21

애플이 자율주행차에서 멀미와 지루함을 완화시키는 가상현실(VR) 시스템에 대한 특허를 신청했다고 IT매체 씨넷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기술은 VR 헤드셋, 컨트롤러, 프로젝터를 조합해 가상현실 환경에서 승객에게 시각적 신호를 제공해 멀미를 완화시키며 차 속에서 지루함을 달래준다.

다양한 센서가 탑승자의 신체 상태를 파악하게 되는데 맥박 수나 침 넘김 등의 신체 신호를 감지한 다음 멀미 증세를 포착하면 VR 시스템을 실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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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자율주행차에서 멀미와 지루함을 완화시키는 가상현실(VR) 시스템에 대한 특허를 출원했다. (사진=애플)

애플이 제공하는 VR 앱 테마는 좀비 모험, 행글라이더 체험, 콘서트, 비즈니스 미팅 등이 있다. 예를 들어 행글라이더 체험 테마를 선택하면 하늘 위에서 보는 풍경을 볼 수 있게 된다. 이 특허는 작년 9월에 제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기술은 애플이 개발 중인 자율주행차를 위한 것으로 보이지만, 일반 자동차나 교통 체증이나긴 여행 중에도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씨넷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