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CK, 피어슨뷰 통해 코딩시험솔루션 '온코더' 해외유통

컴퓨팅입력 :2018/03/22 20:06

한국스타트업 '생각공간'이 개발한 온라인 코딩테스트 서비스 '온코더(Oncoder)'가 미국 교육인증업체 피어슨뷰(Pearson VUE)를 통해 해외 IT산업계로 유통될 전망이다.

에스비씨케이(대표 이승근)는 피어슨뷰와 온코더 해외유통계약을 맺었다고 22일 밝혔다. 에스비씨케이는 앞서 온코더 국내유통사업을 맡은 바 있다.

온코더는 개발자 역량을 검증하는 코딩테스트를 온라인으로 진행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기업 개발자 채용 및 소프트웨어 교육에 활용되고 있다. 에스비씨케이는 피어슨뷰와의 계약 체결로 글로벌기업 환경의 코딩역량평가 및 교육솔루션으로 온코더를 공급할 수 있게 됐다.

온코더 홈페이지

온코더는 온라인에서 웹브라우저로 별도 프로그램 설치 없이 C++, 자바, 자바스크립트, 파이썬 등 8가지 프로그래밍 언어 사용 능력을 평가할 수 있다. 지원자가 답안 제출시 서버에서 자동 채점해 수작업 대비 정확하다. 지원자 코드 작성 과정도 확인할 수 있다.

에스비씨케이는 수년전부터 구글, 애플, 페이스북 등 글로벌 IT업체가 코딩 테스트를 개발자 채용과정에 도입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국내서도 최근 현대카드, 포스코ICT, 쿠팡, 코레일, 금융결제원 등이 개발자 직군 선발시 온코더를 활용한 코딩 테스트를 수행했다고 덧붙였다.

에스비씨케이는 JTB교육그룹이 운영하는 IT학원 '코리아정보보안IT아카데미'에서도 프로그래밍 교육에 온코더 교육용제품을 활용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온코더 교육용 제품은 교사나 강사가 원하는 문제를 등록해 수업, 중간 및 기말고사, 기관 내 코딩 경진대회 환경에 활용할 수 있다. 앞서 JTB교육그룹은 작년말 에스비씨케이와 어도비, 오토데스크 소프트웨어 활용능력 국제인증 자격시험 사업계약을 맺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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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근 에스비씨케이 대표는 "온코더를 활용해 국내서도 능력을 보고 개발자를 채용할 수 있는 기회가 확산되고 글로벌 표준 시스템으로 정착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에스비씨케이는 손정의 회장이 설립한 일본 ‘소프트뱅크그룹’의 한국내 자회사로 지난 1991년 설립됐다. 약 1천300개 파트너사를 보유한 IT유통사다. 마이크로소프트, 어도비, 오토데스크, 안랩의 SW 유통과 클라우드 솔루션, 그래픽디자인, 설계, 코딩 및 어학교육 및 인증사업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