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 '오버워치 리그 스테이지2' 결승전 3월 26일 개최

게임입력 :2018/03/22 15:32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세계 최초의 도시 연고제 기반 메이저 글로벌 e스포츠 리그인 오버워치 리그(Overwatch League)의 첫 번째 시즌 스테이지 2의 타이틀 매치를 오는 3월 26일 월요일에 진행한다고 밝혔다.

상금 12만5천 달러(약 1억3천만 원)가 걸린 이번 타이틀 매치의 2~3위 팀 준결승전은 3월 26일 오전 5시, 준결승 승자와 1위 팀이 맞붙는 결승전은 같은 날 오전 7시에 열린다.

오버워치 리그 스테이지2는 이제 마지막 주차의 경기만을 남겨놓고 있다. 각 팀이 두 경기씩을 남겨둔 가운데, 타이틀매치에 가까이 다가선 상위 5개 팀은 스테이지 순위 기준 3위까지 주어지는 타이틀 매치 출전권을 두고 치열한 경쟁을 벌인다.

오버워치 정규 리그.

현재 선두를 달리고 있는 뉴욕 엑셀시어(7승 1패)는 남은 경기에서 승리를 거둘 경우 무난히 1위로 타이틀 매치에 출전할 것으로 예측된다. 그 뒤를 따르고 있는 런던 스핏파이어, LA글래디에이터즈, 서울 다이너스티(각 6승 2패)와 필라델피아 퓨전(5승 3패)은 남은 두 자리를 두고 격돌할 것으로 예상된다.

먼저 런던 스핏파이어(세트 스코어 +14)는 이번 주 상하이 드래곤즈(0승 8패)와 댈러스 퓨얼(2승 6패)과의 경기를 앞두고 있으며 그 뒤를 바짝 쫓고 있는 LA글래디에이터즈(세트 스코어 +12)는 필라델피아 퓨전과 보스턴 업라이징과의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또 4위를 기록하고 있는 서울 다이너스티(세트 스코어 +9)는 휴스턴 아웃로즈(3승 5패), 플로리다 메이헴(2승 6패)과의 경기로 마지막 반전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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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델피아 퓨전의 경우, 현재 자력 진출은 쉽지 않은 상황이다. 22일 5주차 첫 경기인 LA 글래디에이터즈와의 경기에서 큰 격차로 1승을 거두고, 서울 다이너스티 등 상위권 팀들의 무득점을 기대해야 한다. 이후 LA발리언트(4승 4패)와의 경기도 기다리고 있다.

이번 스테이지 2 정규 리그와 타이틀 매치 전 경기는 캘리포니아 버뱅크에 위치한 블리자드 아레나 로스앤젤레스(Blizzard Arena Los Angeles)에서 펼쳐지며, 오버워치 리그 공식 트위치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