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콘(ICX), 빗썸에 이어 업비트도 상장 예고

연이은 호재에 ICX 가격 42.5% 상승

컴퓨팅입력 :2018/03/22 12:01    수정: 2018/03/22 16:26

한국 블록체인 스타트업이 만든 암호화폐 아이콘(ICX)이 빗썸프로에 이어 업비트에도 상장된다. 연이은 호재에 ICX가격은 전날 대비 42.5% 뛰었다.

22일 아이콘 프로젝트 블로그(☞링크)에 따르면 ICX가 국내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에 상장할 예정이다. 상장 일시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아이콘 프로젝트는 블록체인 스타트업 더루프가 개발하고 있는 '인터체인 프로젝트'다. 서로 다른 블록체인을 연결해 주는 것을 목표로 한다. 지난해 9월 1천억원 규모의 암호화폐 공개를 통한 자금조달(ICO)에 성공했다.

(이미지=아이콘 프로젝트 블로그)

업비트 상장 예고는 ICX가 국내 거래소 최초로 빗썸프로에 상장한 직후 발표됐다. 지금까지 ICX는 바이낸스, 후오비, OKEx, 게이트.io, 히트BTC 등 외국 거래소에서만 거래 가능했다.

빗썸프로는 21일 오후 7시부터 ICX 거래를 개시했다. 빗썸프로는 빗썸이 지난달 12월 출시한 전문투자용 플랫폼이다.

연이은 호재에 ICX의 가격도 전날 대비 42.5% 상승(코인마켓캡 기준)해 3.88 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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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ICX의 시가총액은15억 달러에 이른다. 전세계 암호화폐 중 19위에 해당한다. 전날 21위에서 두계단 뛰었다.

업비트는 아이콘(ICX)과 함께 이오스(EOS), 스톰(STORM)의 상장도 예고했다. 이번 신규 상장을 기념해 3개 코인의 입금 금액 5%에 해당하는 BTC를 추가로 지급하고, 또 이오스, 아이콘, 스톰 상장 후 일주일간 수수료를 받지 않는 이벤트를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