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기반 리크루트 서비스 탈라오, 6천만 달러 규모 ICO

컴퓨팅입력 :2018/03/22 09:55

블록체인 기반 프리랜서 인재 리크루트 서비스 업체 탈라오는 약 6천만 달러(약 640억원) 규모의 암호화폐공개(ICO)를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탈라오는 블록체인 기반 마켓플레이스로 기업들이 각종 첨단산업 및 기술 분야에서 프리랜서 인재를 찾을 수 있게 하는 플랫폼이다. 탈라오는 최고의 인재들을 유치하기 위하여 중개인과 커미션이 없는 모델을 구축했다.

탈라오

탈라오는 첨단산업 분야의 프리랜서 인재들만을 위한 이더리움 기반 탈중앙화된 자율조직(DAO)을 만들 예정이다. 자사의 블록체인 인프라와 탈라오 토큰 발행을 통해서 투명성, 신뢰, 보안에 기반한 위조 불가능한 커뮤니티를 구축하고 인재들에게 힘을 실어주는 역할을 할 타당한 구조를 갖춰나가고 있다.

탈라오의 독특한 구조는 우주, 항공, 핵에너지, 생명공학 등 각종 과학 분야의 프리랜서 인재들이 신뢰할 수 있는 환경에서 자신들의 역량을 더 잘 발휘할 수 있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다.

인재들은 탈라오 토큰을 통하여 자신의 경험을 입증하고, 자신의 데이터와 순위를 관리할 수 있다. 탈라오 토큰은 탈라오 플랫폼과 독립적으로 사용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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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라오는 약 6천만 달러의 추정 예산을 공모할 예정이다. 내년 4월 말까지 토큰의 프라이빗세일(비공개 판매)을 진행한다. 크라우드세일(공개 판매)은 2018년 5월에 예정되어 있다.

탈라오의 니콜라스 뮬러(Nicolas Muller) CEO는 "탈라오는 지난 3년 간 크게 성장한 기업 중심의 인력시장에서 미래 산업이 필요로 하는 인재를 발굴하기 위한 과제에 대한 답이다. 오늘날 프리랜서 인재들 중 20%만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서 일하고 있다. 2025년까지 기업 인력의 절반 이상은 프리랜서 인재들로 구성될 것이다. 탈라오라는 플랫폼은 이런 프리랜서 인재들에게 자신의 평판과 미래를 통제할 수 있는 수단을 부여함으로써 이들에게 힘을 실어주는 역할을 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