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로그인 "패턴보다 지문 인증"

금융입력 :2018/03/21 14:35

카카오뱅크에 로그인 할 때 패턴 인증보다 지문 인증을 더 많이 사용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21일 랭키닷컴이 안드로이드 단말기 사용자 4만명을 분석한 결과 카카오뱅크의 2월 전체 이용자 중 54.7%가 지문 인증으로 로그인했다. 작년 7월 카카오뱅크 개설 당시에는 패턴으로 로그인한 비율이 74.8%, 지문 인증 로그인 비중은 39.8%로 집계됐다.

생체 인증을 통한 로그인 비중은 점차 증가해 지난 1월부터 패턴 로그인 이용자 수를 앞섰다. 작년 11월 49.1%였던 지문 인증 로그인 비율은 2017년 12월 51.5%, 2018년 1월 52.4%로 늘었다. 이 기간 패턴 로그인 비중은 11월(53.1%) 12월(52.1%) 1월(51.1%)로 줄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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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체 인증이 비교적 공인인증서 인증에 비해 편리하다보니 관련 애플리케이션 이용자도 늘어나는 추세다. 금융결제원의 바이오인증 공동 앱의 월간 이용자수가 작년 7월 6만1천명에서 올 2월에는 28만5천명으로 4.6배 증가했다. 월평균 24.9%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바이오인증 공동 앱은 2016년 12월 금융결제원과 50여개 금융사가 공동 개발한 서비스로, 모바일 금융거래에서 비밀번호 대신 지문이나 홍채 같은 생체정보로 본인인증을 할 때 안전성을 강화하고 한번 등록하면 여러 금융기관에서 호환하여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