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암 스틸리언 대표, 해커출신 첫 교과서에 등장

정보보안전문가 직업 및 전망 등 소개

컴퓨팅입력 :2018/03/20 14:39    수정: 2018/03/21 10:42

해커 출신인 박찬암 스틸리언 대표가 고등학교 정보 교과서에 실렸다.

스틸리언은 천재교육에서 출판된 정보 교과서에 박 대표가 정보 보안 전문가로 소개됐다고 20일 밝혔다. 해커 출신이 학생들의 정규 수업 교재에 등장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스틸리언 측이 전했다.

교과서에서 박대표는 정보 보안 전문가가 되기 위해 필요한 능력과 향후 전망과 같은 질문에 답변했다. 특히 박 대표는 정보 보안 전문가는 사람들의 안전을 지키고 사회를 보호하는 핵심적인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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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암 스틸리언 대표

또 중요 정보에 접근하는 직업인만큼 도덕성과 윤리의식 등이 꼭 필요한 자질이라고 강조했다.

박 대표는 국내외 다수 해킹 대회에서 우승하는 등 해커로서의 경력을 쌓아오다 2016년 보안 벤처기업인 스틸리언을 창업했다. 현재는 경찰청, 서울동부지방검찰청, 금융감독원, 평창올림픽 등에서 사이버 보안 자문 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