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기후기술정보시스템 구축

과학입력 :2018/03/19 12:00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기후 기술 글로벌 협력 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필요한 정보를 한데 모아 제공한다.

과기정통부는 종합 정보 포털 ‘기후기술정보시스템(CTis)'을 구축해 오는 20일부터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체계적으로 수집한 국내외 기후 기술 관련 정보를 관련 기업과 기관에 동 시스템을 통해 제공, 신 기후 체제를 대비한다. 이 시스템은 국내 기술 개발과 해외 이전 활동을 촉진하는 목적으로 구축했다. 운영은 녹색기술센터가 담당한다.

기후기술정보시스템에서는 대표적으로 ▲글로벌 동향 정보 ▲기후 기술 협력 정보 ▲데이터 분석 서비스를 제공한다.

글로벌 동향 부문에서는 기후 변화와 관련된 주요 국제기구와 기관들에 대한 소개, 활동, 사업, 회의 동향, 발간물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기후 기술 협력 부문에서는 개발도상국들이 국제 사회에 제출한 기술 수요 약 800여건을 정리, 45개 분야의 기후 기술 분류 체계를 통해 조회할 수 있게 했다.

아울러 3만 여건의 국내 기후 기술 특허 데이터베이스를 확보, 해외 수요자가 조회할 수 있도록 영문화해 지속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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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는 앞으로 해당 시스템이 기후 관련 사업을 추진하는 관련 기관들에게 정보를 습득하는 주요 기반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정보를 확충하고, 기능을 고도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정원 과기정통부 기초원천연구정책관은 “기후 기술 해외 진출 활성화를 위해서는 정보 공유가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앞으로 이 시스템이 국내 기후 기술의 해외 진출 촉진과 글로벌 기후 변화 문제 해결을 위한 유용한 도구로서 국내 뿐만 아니라 국외에서도 많이 활용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