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암호화폐 지갑 아브라가 최근 암호화폐 20개와 불태환 화폐(중앙은행이 가치를 인정하는 암호화폐) 50개를 추가했다.
15일(현지시간) 미국 IT매체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아브라는 비트코인 기술 기반의 스마트컨트랙트 플랫폼을 업데이트하면서 거래 가능한 자산 폭을 한층 넓혔다고 밝혔다.
이번에 추가된 것들은 비트코인, 이더, 라이트코인, 리플, 이더리움 등 20개 암호화폐다.
빌 바르힛(Bill Barhydt) 아브라 창업자는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암호화폐와 불태환 화폐를 손쉽게 거래할 수 있게 됐다"며 "마치 과거 피델리티가 고객들에게 ETF 펀드를 판매하게 된 것과 비슷한 상황"이라고 말했다고 외신은 전했다.
아브라는 거래 수수료가 없고 항시 거래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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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코인 거래시 가격 변동성으로 빚어지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게 됐다. 스마트 컨트랙트 시 P2SH(Pay to script Hash) 스크립트라는 새로운 방식을 도입하여 가격 변동 리스크를 줄인다는 것. 아브라는 이를 두고 "일명 스테이블코인(Stablecoin)을 도입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아브라는 지난 해 10월 폭스콘 테크놀로지 그룹, 실버8 캐피탈, 아버 벤쳐,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벤쳐, 정글 벤쳐 등으로부터 총 4천만 달러(428억 6천만원) 규모의 투자(시리즈B)를 받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