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로버, VR 애니메이션 ‘버디VR’ 공개

게임적 요소 더해 몰입도 강화, 캐릭터와의 교감 구현

게임입력 :2018/03/14 15:21

가상현실(VR)과 게임적인 요소가 결합된 신작 VR 애니메이션 ‘버디VR’이 공개됐다.

레드로버(대표 가삼)는 인터렉티브 VR 애니메이션 ‘버디VR’(Buddy VR)을 서울 강남구 엠큐브에서 개최한 간담회를 통해 처음으로 공개했다.

버디VR은 할리우드 애니메이션 박스 오피스 1위를 기록한 넛잡의 지식재산권(IP)를 활용한 VR 애니메이션이다.

버디 VR.

이 애니메이션은 넛잡의 무대가 된 리버티 랜드의 작은 과자 매장에서 이용자가 녹색의 외톨이 쥐 버디와 만나 친구가 되는 과정을 다루고 있다.

버디VR은 애니메이션에 게임적인 요소를 더한 것이 특징으로 VR헤드셋과 컨트롤러를 이용해 애니메이션 중간 캐릭터와 소통하고 교감할 수 있다. 또한 언리얼엔진으로 제작되어 선명하고 부드러운 애니메이션을 실시간으로 구현됐다.

채수응 감독은 “버디VR은 기존 VR 애니메이션의 미니게임 형식을 벗어나 이용자가 버디와 놀이를 즐기는 순간이 특별한 관계형성의 체험과정으로 누적될 수 있도록 집중했다’며 “버디와 이용자의 실시간 상호작용을 바탕으로 이야기가 진행되는 방식으로 영화와 게임 사이의 접점을 찾으려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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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로버 오성 프로듀서, 채수응 감독, 하상우 전무.

레드로버는 다음 달 코엑스에서 열리는 VR/AR 엑스포를 통해 버디VR을 국내 이용자에게 처음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추후 VR테마파크, VR카페를 중심으로 선보일 예정이며 오큘러스 스토어, PS 스토어도 고려 중이다. 또한 삼성 오디세이 등 새로운 플랫폼 지원도 준비 중이다.

레드로버 오성 프로듀서는 “레드로버는 VR 애니메이션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으로 이용자가 단순히 캐릭터를 만지거나 메뉴를 선택하는 것을 넘어 캐릭터가 이용자를 터치하고 서로 대화하는 등 한 단계 높은 수준의 교감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