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D, 디스플레이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 운영

반도체ㆍ디스플레이입력 :2018/03/14 10:00

박병진 기자

LG디스플레이(대표 한상범)가 디스플레이 분야 스타트업 발굴·육성에 나선다.

LG디스플레이는 첨단 기술 창업지원 전문기업인 블루포인트파트너스(대표 이용관)와 함께 디스플레이 분야 신기술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창업 프로그램 '드림플레이'를 공동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드림플레이는 새로운 디스플레이 디바이스 기술부터 디스플레이를 응용한 주변기술, 디스플레이 제조공정 및 소자, 부품 및 소재 기술 등 디스플레이 분야에 적용 가능한 혁신 아이템을 보유한 신생기업을 발굴·육성하는 데 중점을 둔다.

선발된 스타트업에게는 LG디스플레이 전문가들의 기술지원과 사업인프라 협력 기회가 제공된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가를 희망하는 창업팀은 4월 13일까지 드림플레이 접수페이지 (▶바로가기)에서 지원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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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류심사를 통과한 팀은 7월 말로 예정된 데모데이(Demo Day)에서 보유하고 있는 기술에 대해 발표하며, 수상한 팀에게는 LG디스플레이가 제공하는 상금이 수여된다. 아울러, 이날 심사를 통과한 팀들은 연말까지 심화 평가를 통해 최대 1억원의 초기 투자비용도 받게 된다.

LG디스플레이 미래기술연구실 황한신 실장은 "LG디스플레이는 미래 디스플레이 산업을 이끌어갈 신기술 개발과 미래 전략을 마련하는 데 전사적인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며 "이번 프로그램은 뛰어난 기술을 갖고 있으면서도 방법을 찾지 못해 사업화에 어려움을 겪는 분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LG디스플레이는 앞으로도 외부 신기술, 특히 스타트업의 가능성을 발견하고 이를 성장시키는 지원 활동도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