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프리미어리그, 암호화폐로 광고 협찬 받았다

글로스퍼, 하이콘 경기장 배너 광고 에어드롭으로 지불

컴퓨팅입력 :2018/03/12 15:45

영국 프리미어 리그가 국내에서 개발된 암호회폐 '하이콘'의 경기장 배너 광고를 코인으로 받고 진행했다.

글로스퍼(대표 김태원)는 지난 11일 자정(한국시간) 영국 허더즈필드의 존 스미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허더즈필드 타운 FC와 스완지 시티 AFC의 경기에 자체 암호화폐 하이콘 배너 광고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하이콘은 글로스퍼가 개발하고 있는 인피니티 프로젝트에서 사용되는 자체 암호화폐다. 인피니티 프로젝트는 실제 생활에 사용할 수 있는 암호화폐를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글로스퍼는 상반기 안에 하이콘의 글로벌 ICO(암호화폐 공개를 통한 자금조달)를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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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스퍼는 이번 광고에 대한 비용을 하이콘 에어드롭으로 지불했다. 에어드롭은 아직 ICO하지 않은 암호화폐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이렇게 받은 암호화폐는 거래소 상장 후 형상된 가격에 따라 판매해 수익화할 수 있다.

김태원 글로스퍼 대표는 "이번 광고가 하이콘의 입지를 다지는 기회이자 기술력에 대한 자신감을 보여줄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