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타닉스 "아마존과 VM웨어 넘는 제 3의 클라우드 제공"

김종덕 지사장 정산연 3월 CIO포럼서 강연

컴퓨팅입력 :2018/03/08 20:17    수정: 2018/03/09 09:48

"새로운 시각으로 보면 데이터센터 형태는 많이 바뀔 수 있다. 아마존과 같은 퍼블릭 클라우드나 VM웨어를 이용하는 프라이빗 클라우드만이 최종 선택지가 아니다. 제 3의 길을 제안하는게 뉴타닉스 방향이다. 아마존과 똑같은 편의성과 비용절감을 동시에 구현하겠다.열린 마음으로 새로운 클라우드를 바라봐 달라."

김종덕 뉴타닉스 코리아 지사장은 8일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열린 '한국정보산업연합회 CIO포럼'에서 이같이 밝히며 "익숙한 것에서 벗어나 새로운 것을 받아들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그는 '엔터프라이즈 클라우드 전략'이라는 주제로 연설했다.

'한국정보산업연합회가 주최한 '3월 CIO포럼'이 8일 서울 강남 그랜드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열렸다.

이번 포럼에는 한국 CIO포럼 오재인 대표 간사(단국대 교수)와 경희대학교 전중환 교수, 람정제주개발의 이종래 전무를 비롯해 CIO포럼 회원 100여명이 참석했다.

김 지사장은 "사람들은 남들과 똑같이 해야 마음이 편하다. 하지만 이제는 새로운 걸 받아들여야 한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세상이 빨리 변하면서 데이터 시스템이 커지고 복잡해지고 있다"며 "결국 빅데이터를 얼마만큼 잘 수용하는지가 IT 기업이 가지고 있는 숙제"라고 말했다.

뉴타닉스는 ‘엔터프라이즈 클라우드’ 분야의 선도 기업이다. 뉴타닉스의 ‘엔터프라이즈 클라우드’는 기존의 퍼블릭 클라우드와 프라이빗 클라우드의 장점을 섞은 클라우드 플랫폼이다.

기존의 프라이빗 클라우드는 민첩성이 부족한 것이 한계였다. 스토리지를 구축하고 확산하는데 시간이 오래 걸리는 어려움을 가지고 있었다. 또 데이터를 저장하는 스토리지가 추가될 때마다 운영이 복잡해지고 병목현상(성능 저하)이 일어나는 불편함이 있었다.

퍼블릭 클라우드 또한 보안과 비용 측면에서 한계가 있었다. 기업이 예민한 정보를 자체 데이터 센터에 저장하지 못하기 때문에 보안이 취약했다. 또 퍼블릭 클라우드를 사용하지 않을 때도 매달 비용이 나가는 단점이 있었다.

김 지사장은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고자 두 클라우드의 장점만을 섞어 ‘엔터프라이즈 클라우드’라는 새로운 클라우드 플랫폼을 만드는 시도를 하게 됐다"고 밝혔다.

김종덕 뉴타닉스 코리아 지사장이 강연을 하고 있다.

이렇게 탄생한 뉴타닉스 '엔터프라이즈 클라우드'는 퍼블릭 클라우드처럼 사용이 간편하고, 민첩성이 뛰어나며 확장이 손쉽고, 프라이빗 클라우드처럼 보안과 제어가 쉽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뉴타닉스는 HCI 제품의 소프트웨어를 기반 플랫폼으로 엔터프라이즈 프라이빗 클라우드와 다양한 퍼블릭 클라우드를 단일 환경으로 통합하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 또 뉴타닉스 자체 하이퍼바이저인 'AHV'가 탑재돼 있어 별도 라이선스 비용이 들지 않는다.

뉴타닉스 엔터프라이즈 클라우드는 '하이퍼컨버지드인프라(HCI)' 기술을 통해 구현된다.

하이퍼컨버지드인프라(HCI)는 스토리지, 가상화, 서버, SAN 관리를 하나로 통합한 소프트웨어 기술이다. 하이퍼컨버지드인프라(HCI)를 이용하면 스토리지부터 서버, SAN 관리까지 모두 따로 관리해 인력이 많이 들었던 기존의 관리 시스템에서 벗어날 수 있다.

김종덕 뉴타닉스 코리아 지사장은 하이퍼컨버지드인프라 시스템이 필요한 이유에 대해 “스토리지, 가상화, 서버 등을 제공하는 기업들은 자신들만의 인프라가 있어 그대로 가져와 일반 엔터프라이즈에 사용하려면 맞지 않는다”며 “‘어떻게 하면 일반 엔터프라이즈에 쓸 수 있을까’를 고민하다 개발하게됐다”고 밝혔다.

뉴타닉스는 통합된 데이터 환경을 잘 관리하기 위해 ‘뉴타닉스 프리즘’이라는 통합 관리 소프트웨어도 사용한다. 뉴타닉스 프리즘은 운영자가 서버와 스토리지를 비롯한 인프라 전반을 직관적으로 보며 관리할 수 있도록 하는 툴이다.

김 지사장은 “새로운 시각으로 보면 데이터센터 형태는 매우 많이 바뀔 수 있다”며 “꼭 아마존과 같은 퍼블릭 클라우드나 VM웨어를 이용하는 프라이빗 클라우드만이 최종 선택지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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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제 3의 길을 제안하는게 뉴타닉스의 방향이다. 아마존과 똑같은 편의성과 비용절감을 동시에 구현하겠다.열린 마음으로 새로운 클라우드를 바라봐 달라"고 덧붙였다.

이날 조찬회에는 람정제주개발㈜ 이종래 전무도 참석, 데이터센터 혁신 사례를 공유했다. 람정제주개발은 뉴타닉스 엔터프라이즈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제주신화월드 소프트웨어 정의 데이터센터(Software-Defined Data Center; SDDC)를 성공적으로 구축했다. 이 전무는 “비즈니스에 필요한 모든 애플리케이션을 단 하나의 플랫폼에서 운영 및 관리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재인 CIO포럼 대표 간사(단국대 교수)가 인삿말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