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클로바 테크 서밋' 개최…클로바 개발 경험 전수

CEK 성공적으로 도입한 업체들의 경험담 공유

인터넷입력 :2018/03/02 17:05

네이버(대표 한성숙)가 인공지능 플랫폼 '클로바(Clova)' 개발 경험을 공유하는 '클로바 테크 서밋(Clova Tech Summit)'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네이버는 지난 달 28일 서울시 강남구 위치한 스타트업 지원 공간 디투에스에프(D2SF)에서 개발사, 스타트업, SW 전공 학생 등을 대상으로 클로바 테크 서밋을 진행했다.

이번에 처음 진행된 클로바 테크 서밋은 접수 시작 4시간여 만에 마감됐다. 또 현장에 100여명 이상의 개발자들이 참석할 만큼 큰 인기를 모았다.

지난 달 28일 네이버는 스타트업 지원 공간 D2SF에서 클로바 테크 서밋을 개최했다.

네이버는 지난 달 클로바 '익슨텐션 키트(Clova Extension Kit, 이하 CEK)'를 일반에 공개해 서드파티 개발사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CEK는 쉽게 말해 개발자가 만든 소프트웨어를 클로버의 시스템 안으로 잘 들어올 수 있도록 하는 연결고리 역할을 하는 소프트웨어다.

또한 네이버는 딥러닝 기능이 탑재된 인공지능 챗봇 빌더의 클로즈 베타 서비스를 시작하는 등 인공지능 생태계 확장에 박차를 가했다.

클로바 테크 서밋에서 네이버는 개발사들이 CEK 적용을 좀 더 효율적으로 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했다. 또한 개발사 측에선 CEK를 통해 인공지능 요소를 적용한 서비스를 운영하고, 더 나아가 이용자들과 접점 범위를 확대할 수 있는 노하우를 공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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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CEK를 성공적으로 도입한 스타트업 관계자의 생생한 경험담은 참가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클로바가 탑재된 스마트스피커를 통해 배달음식 주문 서비스를 제공하는 '우아한형제들'의 한동훈 개발자, 라마마 연애타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띵스플로우'의 조정효 개발자가 강연을 진행했다.

클로바의 옥상훈 테크 에반젤리스트는 "클로바 테크 서밋을 통해 지속적으로 개발자들과 소통하고, 클로바 개발 경험과 노하우를 더욱 많은 이들과 나누며 AI 플랫폼 생태계를 함께 성장시켜 나갈 것"이라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