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MWC서 중소기업·협력사 기술 소개

5G·AR·홍채 인식 기술 등

방송/통신입력 :2018/02/23 09:24

KT(대표 황창규)는 오는 26일부터 3월 1일(이하 현지시간)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 2018 전시관에 우수 중소기업과 협력사가 함께 참여한다고 밝혔다.

회사는 MWC 2018에서 ‘세계 최초 5G, KT를 경험하라’를 주제로 GSMA 공동 주제관 이노베이션 시티에 전시관을 선보인다. 이번 MWC 동반 전시는 5개 기업에서 4개 품목을 선보인다.

맥스트와 버넥트는 증강현실(AR) 기반의 원격 지원 서비스를 준비했다. AR 원격 지원은 현장 작업자와 원격 전문가가 AR 영상 통신을 통해 소통하는 서비스다. 현장 작업자가 스마트글라스 또는 태블릿 PC를 통해 원격 전문가에게 영상을 전송하면 이를 보고 원격 전문가가 작업 지시를 내리거나 조언을 하는 방식이다. 전문가가 직접 현장을 찾지 않아도 되는 만큼 업무 효율 개선에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AR 원격 지원 서비스.

에프알텍은 평창 동계 올림픽에서 선보였던 5G 장비 ‘5G 다스’를 MWC에 선보인다. 5G 다스는 수십 GHz의 초고주파 대역에서 서비스되는, 5G에 최적화된 이동통신 중계기다. 이는 건물 안이나 옥외에서 5G 서비스 제공을 위해 필요한 솔루션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장비 전시와 함께 실제 현장 적용 사례를 동영상으로 소개할 예정이다.

아이리시스는 독자적인 홍채 인식 알고리즘을 활용한 제품을 출품한다. 얼굴 인식 IoT 금고를 필두로 얼굴 인식 도어락, 홍채 인식 출입 통제기, 홍채 인식 USB를 준비했다.

얼굴 인식 IoT 금고의 경우 스마트폰 앱을 통해 금고 상태 알람 기능을 제공한다. 얼굴 인식 도어락도 앱을 이용해 제어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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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내쳐는 5G 영상 중계를 내놓는다. 여러 대의 드론이 촬영한 영상을 실시간으로 합성하는 서비스를 선보인다. 여기에는 초스피드, 초저지연, 안정적인 연결 기술을 활용됐으며, 스내쳐는 이를 통해 관람객들이 미래 5G 서비스의 특징을 간접적으로 체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종열 KT SCM전략실장 상무는 “KT는 중소 벤처기업과 협력사를 위해 다양한 지원 방안을 제공하고 있다”며 “MWC 2018에 함께 참여하는 우수 중소기업들이 이번 동반 전시를 계기로 해외 시장에 적극 진출하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