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中, '블록체인 스타트업 육성' 맞손

美 500 스타트업스와 中훠비랩 협력키로

인터넷입력 :2018/02/23 08:32

미국과 중국 블록체인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가 손을 잡았다.

미국 실리콘밸리의 액셀러레이터 '500 스타트업스(Startups)가 중국 가상화폐 거래소 훠비(Huobi) 산하의 액셀러레이터 '훠비랩(Huobi Lab)'과 협력해 영역별 스타트업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500 스타트업스는 미국의 대표적인 글로벌 스타트업 보육 및 투자사이며, 훠비랩은 중국 최대 비트코인 거래소로 꼽힌다.

이번 협력을 통해 훠비랩은 중국 내에서 구축한 인적 인프라를 이용해 500 스타트업스의 블록체인 영역 발굴을 지원하고, 스타트업도 지원한다. 만약 스타트업이 500 스타트업스와 훠비랩의 채택을 받게 되면 500 스타트업 산하 '배치(Batch) 23' 창업 프로젝트에 편입된다.

미국 실리콘밸리의 액셀러레이터 '500 스타트업스(Startups)가 중국 가상화폐 거래소 훠비(Huobi) 산하의 액셀러레이터 '훠비랩'과 협력해 영역별 스타트업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진=500 스타트업스, 훠비랩)

500스타트업 창업자인 에디스 영(Edith Yeung)은 "훠비랩과 협력을 통해 500 스타트업스이 더 많은 블록체인 지식을 습득할 수 있게 됐으며 특히 디지털 거래소가 어떻게 운영되는 지 등 세부적인 문제에 더 접근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훠비랩의 창업자인 런쥔페이는 "500 스타트업스, 배치 23과 협력은 새로운 프로젝트에 도움을 주는 지지대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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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일부 언론은 500 스타트업스가 가상화폐발행(ICO)와 블록체인 영역에 참여하지 않는다는 점을 지적한 바 있다. 이 회사의 핀테크 고문인 마이크 시갈씨는 이 업계 투자가 재무와 법규상 잠재적인 리스크를 갖고 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비록 중국 내의 관리감독기관이 가상화폐 거래소를 압박하고 있지만 훠비의 일 평균 거래액은 여전히 10억 달러를 넘어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130여 개 국가에 사용자가 있으며 스타트업 지원을 위해 지난해 훠비랩을 출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