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TE로 2Gbps 다운로드 시대 열린다

100MHz 폭 주파수에서 퀄컴 X24 모뎀 활용

방송/통신입력 :2018/02/15 10:10    수정: 2018/02/16 08:24

호주 이동통신사 텔스트라(Telstra)가 통신장비 회사 에릭슨과 함께 LTE 방식으로 초당 2기가비트(Gb)의 데이터 전송속도 구현에 성공했다.

14일(현지시간) 미국 지디넷닷컴에 따르면 텔스트라는 퀄컴의 스냅드래곤 X24 모뎀 칩을 활용해 2Gbps의 LTE 데이터 전송을 시연했다.

2기가급 LTE 시연에는 20MHz 폭의 비인접 주파수 대역 5개를 묶은 뒤 4x4 MIMO(다중입출력안테나) 기술과 256쾀 기술이 적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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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스트라의 마이크 라이트 네트워크MD는 “데이터 수요가 계속 증가하는 가운데 고객에게 더 나은 통신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새로운 솔루션과 첨단 기술 개발에 노력하고 있다”며 “텔스트라가 지난해 1월 세계 최초로 기가급 LTE를 지원하기 시작한 후 에릭슨, 퀄컴과 협력해 2배의 속도를 낼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두 회사는 텔스트라가 호주 골든 코스트에 세운 5G 혁신 센터에서 MIMO, 초고속 데이터 전송과 이동성을 위한 빔포밍 빔트래킹 기술 등을 포함한 차세대 통신기술 5G도 함께 연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