픽셀2 비주얼 코어, 인스타그램 등서도 사용

구글, 서드파티 앱에도 개방…사진 품질 확 달라지나

컴퓨팅입력 :2018/02/06 10:34    수정: 2018/02/06 17:12

그 동안 구글 자체 앱에서만 구동됐던 사진 전문 프로세서 비주얼 코어가 인스타그램을 비롯한 서드파티 앱에까지 적용된다.

이에 따라 앞으로 픽셀2에서 인스타그램, 왓츠앱, 스냅챗 등을 이용할 경우 한층 선명한 사진을 활용할 수 있게 됐다고 테크크런치를 비롯한 주요 외신들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비주얼 코어는 구글이 자체 스마트폰 픽셀2 발표 직후인 지난 해 10월 공개한 사진 전문 프로세서다. 특히 구글은 픽셀2 공개 이후 3주가 지난 뒤에야 비주얼 코어 탑재 사실을 별도로 알릴 정도로 많은 공을 들였다.

구글 픽셀2XL, 픽셀2 (사진=씨넷)

비주얼 코어는 처음 공개될 때는 구글 전용 앱에서만 구동됐다. 하지만 당시 구글은 조만간 서드파티 앱에도 비주얼 코어를 열어줄 것이라고 공언했다.

관련기사

결국 구글은 이날 대표적인 사진 전문 앱들인 인스타그램, 왓츠앱, 스냅챗 등 세 개 서드파티 앱에서 비주얼 코어를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픽셀2 이용자들은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비주얼 코어 활용 기능을 추가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하지만 구글은 픽셀폰 이외 다른 스마트폰에는 언제 적용할 지에 대해서는 별다른 언급을 하지 않았다.